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총량 15.9GWh,17.7% 성장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8.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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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증, LG화학 배터리 출하량 글로벌 2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15.9GWh로 전년 동기대비 17.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SNE리서치는 3일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규모도 전년대비 17% 이상 성장했다. [사진=pixabay]

전체 물량 15.9GWh 가운데 국내 기업인 LG화학은 작년 0.8GWh에서 2.0GWh로 2.6배나 급성장하면서 Panasonic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1.0GWh로 작년 동기대비 92.7% 성장하면서 올해 누적 5위를 고수했다.

[표: 2017년 8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SNE리서치 현성원 과장은 LG화학과 삼성SDI에 대해 수주 계약을 체결한 BMW, VW, 르노, 쉐보레 등 글로벌 자동차 OEM의 전기차 판매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배터리 출하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중국의 BYD와 CATL에 대해서는 올해 중국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리스트의 발표 지연 등에 따른 여파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13% 감소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내수 시장 호조에 힘입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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