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태양전지 수출 계약 체결로 하반기 실적 개선 신호탄 발사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8.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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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114억원 규모 태양전지 수출 계약 체결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캐나다에 위치한 실팹솔라와 114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유효하다. 신성이엔지와 계약을 맺은 실팹솔라는 35년이상 태양광 역사를 가진 회사로서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캐나다에 대규모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Industry News]

신성이엔지는 캐나다에 대규모 태양전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경쟁력 입증과 하반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으로 손꼽히는 실팹솔라는 지난 2012년 신성이엔지와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부분에서 높은 신뢰를 얻어 지속적인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는 신성이엔지가 올해 상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고효율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태양전지를 대량 구매했다. 

PERC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보다 1~3%이상 높은 효율이 특징이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첫 양산에서 21.7%의 효율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생산라인 안정화를 통하여 21.7% 이상의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20% 효율의 태양전지 보다 출력이 8%이상 높아 동일한 면적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능력이 더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신성이엔지는 자체 보유한 PERC 태양전지의 생산기술력으로 수익성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ERC 태양전지는 일반적인 태양전지보다 가격 변동 폭이 좁고, 올해 초보다 시장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일반 태양전지 대비 25~30%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신성이엔지는 기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PERC 태양전지의 첫 대규모 계약이라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호황과 PERC 태양전지의 매출로 점차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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