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0년 장기 전력매입을 보증하는 새로운 서비스 ‘Looop FIT’
  • 히로마치 마사노리
  • 승인 2017.08.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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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IT 5년 경과, 변화하는 태양광발전 시장에 맞춘 상품 등장해

일본의 태양광발전설비는 2012년에 시작된 국가 주도의 FIT(재생가능에너지의 고정가격 매입제도)에 의해 빠른 속도로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발전한 전력을 20년 동안 고정가격으로 매입해 준다는 이 제도는 장기에 걸친 수익예측을 가능하게해 많은 신규 참가자를 불러 들였다.

Looop사의 MY 발전소 키트

일본에서는 FIT 시작 당초 40엔/kWh(산업용 태양광의 경우)라는 매입 가격이 충분한 이익을 예상할 수 있는 금액으로서 많은 사업자에게 환영을 받았다. 2012년 이전에는 산업용 태양광 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만큼,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만했다.

FIT 시작으로부터 5년. 태양광발전을 둘러싼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FIT법 자체도 개정되었고, FIT 인정을 받기 위한 요건도 엄격해졌다. 매입가격은 21엔/kWh으로 당시의 약 절반까지 하락했다. 이미 가동하고 있는 발전소에 관해서도 보수점검의무가 강화되는 등 사업 계속을 위한 허들이 높아졌다.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자는 지금 여러 가지 불안에 노출되어 있다.

에너지기업 Looop는 2016년 10월 산업용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는 사람 및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해, 그 불안의 실태를 명확화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의 FIT기간 만료(설치 20년 후)에 따른 ‘매입 보증의 종료(26.5%)’나 ‘매입가격의 하락(14.5%)’ 등과 같은 장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이 전체의 40%가 넘었다. 국가의 FIT 매입이 끝나는 20년 후에 관한 답으로는 ‘그 때의 매입가격에 따라 사업 계속 여부를 검토한다’가 44%로 높아, 매입의 유무나 가격이 큰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장기 전력매입 서비스 ‘Looop FIT(루프 피트)’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인 것이다.

‘Looop FIT’는 Looop가 작년 11월에 시작한 독자의 전력매입 서비스이다. 동사가 판매하는 산업용 태양광발전설비 ‘MY발전소 키트’를 설치한 발전소를 대상으로 30년간의 긴 시간에 걸쳐Looop가 전력매입을 보증하는 서비스 이다. 매입가격은 처음 20년간은 국가의 FIT 가격과 동일한 금액, 다음 10년 간은 7엔∼/kWh가 된다.

발전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국가의 FIT 매입기간(20년간)이 끝나도 10년간 더 전력 매입이 약속된다는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20년 후의 불안을 날려버릴 새로운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국가의FIT를 넘는 ‘30년간’에서의 사업성을 생각하는 것으로, 사업 리스크의 저감을 꾀할 수도 있다. 산업용 태양광발전설비 ‘MY발전소 키트’에는 패널 출력 51.84kW(파워컨디셔너 합계 출력 39kW)의 50시리즈 와 패널 출력 81kW(파워컨디셔너 합계 출력 49.5kW)의 80시리즈가 있다.

이 클래스의 태양광발전소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30년간의 전력매입 보증이 되는 MY발전소 키트는 크게 관심이 가는 제품이 될 것이다. 한편, Looop FIT 개시 당초는 신설 안건만이 전력매입 대상이었지만, 2017년 4월 현재 기존 오너로부터의 반향에 부응해 설비 인정 완료 안건이나 가동 중인 발전소도 대상에 추가 되었다.

Looop FIT은 종합에너지기업 Looop 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동사는 ‘Looop전기’라고 하는 전력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입한 전기의 용도에도 어려움이 없다.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매입 보증의 종료’와 함께 불안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패널의 열화(17.0%)’나 ‘자연 재해·도난 등의 피해(13.5%)’에 대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장수명 솔라패널 ‘넥스터프(NEXTOUGH)’와 독자적인 O&M 서비스 ‘마모루푸(감시·보수·점검·보상 패키지)를 조합시키는 것으로 대응한다.

Looop FIT에는 미래를 향한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태양광발전설비는 국가의 FIT 매입기간(20년간)이 종료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후도 오랫동안 계속해서 발전해, 에너지 프리 사회를 위한 중요한 전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FIT가 종료되는 21년째 이후도 발전소 오너가 안심하고 사업을 계속해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 본 기사는 日本工業出版이 발행하는 월간 クリ-ンエネルギ-와 기사협약에 의해 轉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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