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 솔루션에 주목하라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7.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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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통한 미세먼지 대응 방안 제시 관심 집중

[Industry News 이주야 기자]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가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국내 정치계도 석탄 등 화석에너지의 종말과 탈핵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태양광 산업이 더욱 주목받게 됐고, 덩달아 9월 6일 개최되는 2017 세계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에너지 산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9월 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엑스포 전경
[사진=Industry News]

‘에너지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함께 참여하는 태양광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널리 확산되는 태양광발전의 현주소와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에너지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가 공유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최적의 솔루션, ‘태양광발전’
미세먼지는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늘기 때문에 허파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쉽게 침투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는 중국 등 해외 유입인자와 국내 석탄화력발전, 경유차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하루걸러 발생하는 등 빈도가 잦아져 성장기 어린이들의 기관지염과 피부질환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다.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는 이처럼 심각한 미세먼지 대응 극복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관한 A~Z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소 인근 대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 효율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소 내 핫스팟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들의 최신 유지보수(O&M)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등 유럽 기업 참가, 뚜렷한 증가세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이자 최신 태양광 기술과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9회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는 중국·일본·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220여개사가 참가하고, 2만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 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의 레푸일렉트릭(REFU Elektronik)과 태양광 접속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해 매해 매출 경신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드뮬러(Weidmuller), 고압세척으로 태양광발전소 O&M을 담당하고 있는 카처(karcher),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선보이게 될 이스라엘의 솔라엣지 (Solar Edge) 등 유럽권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중국의 태양광 톱티어 기업인 JA솔라(JA Solar)와 트리나솔라(Trina Solar), 대만의 빅썬에너지(Big Sun Energy) 등 세계시장의 석권을 노리는 중화권 기업들 역시 박람회에 참가, 아시아 태양광시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엑스포솔라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독일 등 유럽기업은 물론 중화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엑스포 전경
[사진=Industry News]

에너지신산업의 총아 ESS 기업 ‘참가 러시’
이번 엑스포솔라는 최근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 Energy Storage System)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ESS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세계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International Energy Storage System Expo 2017)’가 동시행사로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너지신산업의 총아로 평가받고 있는 ESS 산업은 휴대폰 보조배터리나 배터리에 미리 저장을 해두고 전력을 나중에 사용하는 원리, 다시 말하면 필요할 때, 사용하고 싶을 때 쓸 수 있게 해주는 편의성과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발전 원리상 전력 생산량의 변화 폭이 큰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 세계적으로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미국은 월마트 등 유통체인 업체를 통해 ESS가 도입되고 있으며, 독일은 원전을 포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원으로 채택한 탓에 2016년 기준 2만5,000개의 ESS가 신규 설치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호주에서도 전체 가정의 12%가 지붕형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가정용 ES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 역시 주파수조정, 신재생에너지연계, 수요반응, 비상발전 등에 활용해 전력피크 억제, 전력품질 향상과 전력 수급 위기에 대응 가능해 정부에서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통해 기존 권장사항인 공공기관 대상 ESS 설치가 의무화됐고, 지난해 7월 태양광 ESS의 REC 가중치 도입 신산업대책이 발표되면서 태양광 연계 ESS 활성화가 본격화되기도 했다. 이처럼 태양광+ESS 산업이 개화기를 맞게 됨에 따라 헵시바, 에코스, 디아이케이, 지투파워, 에스피브이 등 인버터를 주력으로 ESS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포함해 데스틴파워, 원리솔루션, 솔라라이트 등 ESS 전문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중무장한 채 전시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세계 최초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부유체 개발에 성공해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적용한 네모이엔지, 지역 대표 캐릭터가 형상화된 발전소 준공을 통해 자체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자체 홍보와 태양광발전소가 겪고 있는 주민 민원 문제를 해결한 지피엘 등 수상태양광 관련 기업을 포함해, 태양광 셀&모듈 공급 기업에서 사명을 바꾸고 장비, 태양광 리본 등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틴코리아, 태양광발전 설치시공에서 O&M 전문성을 확보한 탑인프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쏠라리버, 플렉시블 태양전지 제조기업 솔라플렉스, 태양광 백시트 제조기업 에스에프씨, 태양광 검사기 전문기업 엠브이텍 등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및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밸류체인별 뜨는 기업 모인다
최근 부지 문제로 육상 태양광이 주춤하는 사이, 수상태양광이 태양광 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1MW 규모의 발전 시설 설치시 약 1.3~1.5ha의 수면적이 필요하다. 반면 육상태양광은 1MW 설치시 2ha가 필요하다. 일례로 농어촌공사 소유인 21개 담수호 전체 수면적은 1만9,570ha이며 이 중 20%에 해당하는 3,908ha 수면적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2,633M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세계 최초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부유체 개발에 성공해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적용한 네모이엔지, 지역 대표 캐릭터가 형상화된 발전소 준공을 통해 자체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자체 홍보와 태양광발전소가 겪고 있는 주민 민원 문제를 해결한 지피엘 등 수상태양광 관련 기업을 포함해, 태양광 셀&모듈 공급 기업에서 사명을 바꾸고 장비, 태양광 리본 등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틴코리아, 태양광발전 설치시공에서 O&M 전문성을 확보한 탑인프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쏠라리버, 플렉시블 태양전지 제조기업 솔라플렉스, 태양광 백시트 제조기업 에스에프씨, 태양광 검사기 전문기업 엠브이텍 등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및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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