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2,457억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예타 사실상 통과 확정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0.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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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부터 산업단지 지정절차 본격 추진

[Industrynews 박관희 기자] 전라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송하진 도지사 공약사업인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서 연말부터 단지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사진=전주시]

지난 8월 KDI 최종보고회에서 편익비용비(B/C, 이하 BC)가 1.55로 높게 나와 예타 통과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데 이어 지난 28일에 KDI가 정책적타당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한 계층화분석법(AHP)를 잠정적으로 완료하고 그 결과(0.582)를 국토교통부에 알린 것이다. 통상적으로 BC 1이상 AHP 0.5이상일 경우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전북도, 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해 사업규모 조정, 유치업종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지난 1월에 기재부에 재예타 신청서 접수 및 재예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기재부가 예타 재추진 타당성을 인정, 국책연구기관인 KDI에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결과라고 밝혔다.

예타가 통과되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LH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지정 신청, 2018년 상반기 중에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용지보상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2,300억원(국비 505억원, 지방비 11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1,680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집적화단지 63만8,485㎡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45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27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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