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조선/해양의 선도 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전사적인 CAD/PLM/DM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사 간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5월 4일 공식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친 양사는 5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의 모델기반의 협업시스템 및 디지털 생산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향후 3년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설계/생산 분야로 확대해 전사적인 CAD/PLM/DM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차세대 CAD/PLM시스템 검토 사업을 통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기반 기술을 검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지멘스와 PoC(Proof of Concept)를 공동 수행해 설계/생산 환경 변화를 고려한 핵심 과제를 도출했고 본 과제 수행을 위한 기반 기술 검토를 최종 마무리해 본 과제를 공동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양사는 본 과제의 공동 수행으로 무엇보다 모델 기반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멘스의 3D 관련 기반기술과 대우조선해양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생산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설계 및 생산 업무 환경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반기술 및 경량모델 개발은 물론, 도면 최소화를 위한 스마트 3D 도면과 3D PDF 기반의 전자문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환경 구축 그리고 DMS(Digital Manufacturing System) 기반의 생산 정보 통합 및 관리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장 이성근 전무는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IT를 자랑하는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선/해양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정철 대표이사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국외 시장은 물론 국내 CAD/PLM/DM 시장을 선도하는데 있어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산업 부문의 한 곳인 조선/해양 산업에서의 CAD/PLM/DM 혁신을 주도하는데 경주하고 있다”며 “이에 조선/해양의 선도 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그러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지속적으로 베스트 사례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사는 이번 MOU를 통해 조선 산업 분야의 베스트 사례 확보와 양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