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원 등 7개사와 521억원 투자협약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06.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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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식품·조경·소재산업 기업 유치

전남도는 6월 5일 서원 등 7개 기업과 5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서원은 나주 동수농공단지 1만5,000㎡ 부지에 160억원을 투자해 미세조류 배양 사료 등을 제조한다. 서원은 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 인공 대량 배양 원천기술을 보유한 카이로스와 제휴해 향후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피루리나는 식품이나 동물사료 첨가물제로 사용되는 2종의 시아노박테리아다. 단백질과 항산화활성이 있는 베타카로틴이나 피코시아닌 등과 같은 식용색소와 비타민·무기질·섬유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양식사료 및 첨가제, 건강식품, 화장품 원료물질, 의료 보조식품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에코랜드는 담양 무정농공단지 4,000㎡ 부지에 54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식생매트를 제조한다. 에코랜드의 식생매트는 야자수껍질, 부직포 등 천연재료에 토종잔디 씨앗을 부착한 법면(경사진 땅) 식생녹화매트로 균일한 발아와 신속한 녹화가 가능하다. 생태하천 복원, 자연형 하천 정비, 도로 법면, 공원 조성, 골프장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하이론은 담양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 6,000㎡ 부지에 34억원을 투자해 공장자동화설비, 전기제어반 등을 제조한다. 하이론은 산업기계 설비와 공장 자동화 설비를 일괄 설치해줌으로써 해당 기업의 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또한 전기제어반 설치사업과 건축단열재 제조사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엔티에프앤비는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3,000㎡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수산식품 가공·유통 시설을 운영한다. 엔티에프앤비는 특허출원 중인 세리볼(Selibol)을 활용해 유통 전 상품화 단계에서 수산물 가공 공법처리를 추가해 맛과 선도 등을 향상시켜 품질을 고급화한다는 전략이다. 세리볼은 광물질을 합성한 세라믹 볼로 상온에서 방사에너지를 발생해 식중독 원인물질인 히스타민 제거, 유통기간 2배 연장, 비린내 제거 및 맛을 좋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고등어·복지리·먹갈치·굴비·광어·해조류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엔케이씨는 영광 군서면 1만3,000㎡ 부지에 98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타일을 제조한다. 엔케이씨의 주력 생산품은 건물 내외장용 타일로 공기구멍이 있어 경량화가 가능한 ‘패널타일’과 염전용 타일인 ‘옹기 염판’, ‘점자타일’, ‘고강도 바닥타일’, ‘에코타일’ 등 기능성 타일이다. 특히 염전 바닥재 교체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에코타일은 타일 자체에 다공질(작은 구멍이 있는 물질)을 만들어 표면적을 높임으로써 강한 흡착성으로 실내 습도 조절·공기 정화·항균·탈취기능을 겸비한 숨 쉬는 타일로, 타일 내에 성분을 추가해 유기가스 제거 기능과 아토피·비염·호흡기 질환의 예방도 가능하다.


케이디수산기업은 영광 백수읍 3,000㎡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굴비 등 수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등 국내 대표 유통그룹과 연계해 저염굴비·모싯잎굴비 등 한 단계 진화된 굴비의 기능성 식품화를 선도하고 진공소포장 굴비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수요를 개척키로 했다. 앞으로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상품을 출시해 수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도천일염은 신안 지도읍 6만6,0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가공·유통 시설을 건립한다. 지도천일염은 첨단시설과 철저한 위생관리 및 기능성상품 개발로 신안천일염을 명품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시설 투어와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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