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 및 HMI 결합 제품 출시 자동화 시장 주역으로 떠오른 케이디티시스템즈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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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장비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PLC 및 HMI 결합 제품 출시 자동화 시장 주역으로 떠오른 케이디티시스템즈

FA장비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케이디티시스템즈 김 성 훈 전무.



케이디티시스템즈 김성훈 전무는 “지난해는 거의 모든 자동화 업계에 있어 어려운 한 해였다”며, “이는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 신규 투자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런 상황은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국내를 비롯한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 새로 들어선 내각이 경제 회생을 위해 엔화 가치를 상당 수준 절하시키게 되면 국내 업계에도 그 여파가 미치게 될 것이며, 국내도 새 정부 출범 후에는 SI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등 최근 각국의 정치 변화에 따라 시장 상황이 유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김성훈 전무는 지금의 상황을 세계적 경제 위기, 미국의 재정 절벽, 국내 개인 신용위기 등으로 암울한 가운데 공공 부문 SI 시장만 긍정적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발 앞선 최신 기술 접목 모바일 중심의 미래 시장에서 승리

“요즘 기술 트렌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모바일 통신이다.” 김성훈 전무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술이 자동화 영역에 사용되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향후 모바일 기술이 일으킬 변화에 대비해 자동화 관련 업체들은 미리부터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모바일 기술의 핵심을 제대로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전무는 “지금까지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통신기술이었으나, 모바일 영역에서는 통신기술이 수단에 불과할 뿐 핵심 기술은 바로 소프트웨어”라며, “향후 다양한 종류의 운영체제(OS)에 적응할 수 있는 OS 기술을 보유함과 동시에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경험 및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계 기업 및 국내 업계 대부분이 전용 하드웨어 및 전용 OS를 채택하고 있어 고객의 트렌디한 요구에 대응하기에도 벅찬 반면, 케이디티시스템즈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이미 오래 전부터 모바일 OS를 채택하고, 하드웨어 독립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CIMON-XPanel에 적용한 덕분에 이 같은 모바일 환경으로의 급격한 변화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성훈 전무는 “다른 경쟁사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동안, 우리는 고객들에게 최신의 편리한 기능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이 기회를 통해 한층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CADA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각인된 이미지 탈피

한편, 김성훈 전무는 “CIMON 브랜드가 국내 SCADA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각인돼 있는 것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최근에는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디티시스템즈는 이미 10년 이상을 PLC, HMI와 같은 각종 제어기기 하드웨어 개발 공급에 힘써 왔지만, 단지 SCADA 소프트웨어 회사로만 알고 있는 고객이 많아,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SCADA 소프트웨어 외 CIMON-PLC, CIMON-XPane l(HMI), CIMON-TOUCH(IPC) 등의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HMI 제품으로는 크게 ‘CIMON-TOUCH’와 ‘CIMON-XPanel’ 두 가지 시리즈가 있다. 그중 CIMON-TOUCH 제품은 12인치부터 15인치까지의 LCD가 채택된 패널 부착형 산업용 컴퓨터로, Windows-XP Embedded OS를 탑재하고 CIMON SCADA 소프트웨어가 기본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SCADA 소프트웨어와 PLC를 동시 제공하는 제품으로, 데이터 로깅과 보고서 출력 기능이 필요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일반 컴퓨터와 동일하기 때문에 PLC 프로그래밍 툴과 같은 범용 프로그램은 물론, 고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도 설치 운용할 수 있다.


‘CIMON-XPanel’ 제품군은 WinCE OS와 CIMON SCADA에서 파생된 고급 감시제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CIMON-TOUCH와 비교해 4인치부터 15인치까지 작은 크기의 LCD로 구성돼 있다. 이더넷 통신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이더넷 통신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며, 인터넷을 통한 원격 유지보수 기능 등 매우 유용한 기능들도 함께 제공돼 고객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 등 자동화 핵심 기술로 미래 시장 선점

김성훈 전무는 “SCADA, PLC, HMI, IPC와 같은 자동화 핵심 장비들을 모두 독자 개발해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특히 정통 PLC를 개발 및 판매한다는 점은 다른 HMI 경쟁사들이 갖추지 못한 독보적인 기술력”이라고 자부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이디티시스템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Hybrid XPanel’을 올해 초 시장에 선보이며 크게 주목받았다.


김성훈 전무는 “Hybrid XPanel은 케이디티시스템즈의 PLC와 HMI 제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기종 두 가지를 합한 것으로, 7인치 LCD를 장착한 XPanel 기종과 초소형 PLC인 PLC-S 기종을 결합함으로써 PLC와 HMI를 동시 필요로 하는 FA산업 환경 내에서는 비용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두 번째 강점은 국내 최고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케이디티시스템즈의 경우 SCADA를 필두로 한 CIMON 브랜드로 이미 국내 최고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자리잡고 있기에, 미래 자동화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김성훈 전무는 “이 같은 우리의 강점은 가까운 미래 자동화 시장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해줄 밑바탕이 된다”면서, 앞으로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디티시스템즈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산업자동화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산업자동화 전문기업이다. 국내 실정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전력자동화를 비롯해 화학, 반도체 라인, 기계, 수처리, 자동차공정, 플랜트산업 등 대부분의 산업 자동화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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