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새 CEO로 울리히 스피에스호퍼 임명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9.16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본부 매출 두 배로 성장시킨 인재로 평가받아
 

ABB(www.abb.com)는 만장일치로 산업자동화사업본부(이하 DM)를 책임지고 있는 울리히 스피에스호퍼(Ulrich Spiess hofer)를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그는 조 호간(Joe Hogan)의 뒤를 이어 9월 15일부터 CEO를 역임하게 되며, 조 호간은 몇 달 동안 이사회의 상임고문을 맡게 된다.

스피에스호퍼는 2005년 ABB 경영진에 합류했고, 2009년 산업자동화사업본부 총괄로 임명됐다. 그는 ABB의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였던 발도르(Baldor) 통합을 이끌었으며, 유·무기적 방법으로 사업본부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켰다. 또한, 모터 및 드라이브에서의 끊임없는 실행 및 수익성 있는 성장과 더불어, 로봇 사업의 전환을 통해 이윤을 증대시켜 왔다.

ABB의 후버르투스 본 그륀베르크(Hu bertus Von Grunberg) 회장은 “ABB는 역량 있는 인재를 개발해 왔다. 새로운 CEO가 내부인사에서 임명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임 CEO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견고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리히는 ABB 전략 구축과 실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고, 성공적인 대형 인수로 벤치마크되는 발도르 통합에서의 핵심 멤버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피에스호퍼는 유기적 성장과 인수에 기반해 DM 내에서 다른 사업 확장에 착수했다. 이러한 활동은 시장보다 DM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지역적으로 비즈니스가 균형을 이루는 것과 더불어 e-모빌리티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와 같은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계획된 Power One사 인수를 통해 ABB는 태양광 인버터 부문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자로 부상했다. DM 총괄을 위한 후임 발표는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조 호간 CEO는 “울리히는 ABB 및 외부에서 성공적으로 축적해 온 탄탄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DM 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 그의 지대한 기여와 팀 중심의 협력으로 ABB 중기전략은 놀랍게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동화사업본부 총괄 이전에, 스피에스호퍼는 ABB의 모든 부서와 긴밀하게 활동하는 전력 및 자동화 사업에 걸친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끄는 사업 개발(Corporate Development)의 책임자였다. 여기에는 인수합병과 기술벤처 형성을 위한 ABB 로드맵이 포함돼 있으며, ABB 운영효율 및 조달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위기의 지난 수년에 걸쳐 진행된 비용절감 프로그램의 기초를 세웠다.  

스피에스호퍼 CEO는 “조 호간이 쌓아온 성공 속에, ABB를 이끌고 고객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허락돼 흥분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 경영진 및 모든 전체 ABB 임직원 팀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내실 있는 성장과 회사의 끊임없는 실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ABB에 합류하기 전 스피에스호퍼는 롤란트베르거 전략컨설턴트에서 3년, A.T커니 경영컨설턴트에서 11년간 근무하며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사에서 유럽, 아시아 및 미국에서 오일 및 가스, 텔레콤 및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의 성공적인 사업 컨설팅을 구축했다. 그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와 공학 석사학위와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FA Journal 편집국 (Tel. 02-719-6931 /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