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오토데스크가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 구현 및 공장 효율성 증가를 위한 신규 솔루션 퓨전 프로덕션 퓨전 프로덕션(Fusion Production)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생산 관리자의 경우, 생산 및 산업사물인터넷(IIoT) 기반의 애널리틱스 기능이 탑재된 퓨전 프로덕션을 이용해 생산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계자는 다운스트림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설계의 제조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로써 사람, 데이터 및 기계가 상호 연결되고, 생산성 제고와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오토데스크가 내년 스마트공장 구현 및 공장 효율성 증가를 위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애니캐드 프리뷰 기능이 도입된 퓨전 360 [사진=오토데스크]](/news/photo/201711/20142_9714_1541.png)
정종호 오토데스크코리아 제조사업 부문 상무는 “차세대 산업 혁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 제조와 4차 혁명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서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제조 분야 내 얼리 어답터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산업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전략을 신속하게 이행 중”이라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게도 높은 비용과 도입 과정을 파악하는 일 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토데스크는 데이터, 프로세스 및 액세스 등 세 가지를 중점으로 하는 퓨전 프로덕션을을 도입하게 됐다. 각 팀 구성원은 생산 과정에서 진행 중인 작업의 모니터링을 위해 작업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생산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생산 보고서와 작업 대기, 전반적인 공장 생산 여력 등의 관련 데이터와 자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팀 구성원은 실시간 데이터 연결을 통해 작업 시 발생하는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성능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한 품질 향상과 다운타임을 감소시킬 수 있다.
퓨전 프로덕션은 클라우드의 일반 데이터 환경에서 하나의 툴을 이용해 생산 과정의 부품 및 산업사물인터넷 기반 CNC 기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결합 및 제시한다. 팀 구성원은 공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이 더딘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는 퓨전 360, 파워밀(PowerMill), 피쳐캠(FeatureCAM) 등에 있는 부품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 작업 지시서의 형태로 퓨전 프로덕션에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정종호 상무는 "퓨전 프로덕션은 기존의 공장 경영 소프트웨어와 달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팀 구성원이라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축소되면서 제조사가 수요와 기회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의 오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