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실증 사업 통해 환경도시 확립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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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포한 창원시가 최근 수소에너지 실증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도시를 향해 또 한번 발걸음을 내딛었다.

무한한 자원의 수소의 효율적 사용추진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창원시는 최근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실시했다. 수소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화 시대를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 유통수단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올해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창원시는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소산업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올해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창원시는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소산업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수소는 거의 무한한 자원이자 다양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영구적 생산이 가능한 자원이다. 가까운 미래에 기존 화석연료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소에너지의 보급과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수소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보급을 확대하고 있고,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과 이용에 대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수소충전 관련 핵심기자재 생산업체의 국내 최대 집적지로서 지난 2015년 정부로부터 수소차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에너지산업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 창원시 수소산업 미래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생산, 융·복합 충전소 개발 및 에너지 활용과 관련된 평가, 실증,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특성화 산업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약 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수소자동차 충전 및 전력생산용 수소생산과 보관, 이용, 운반, 응용산업과 관련된 종합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수소에너지의 전주기 산업에 걸친 전후방산업의 기술개발과 표준화의 중심기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지역에 수소연료전지 특성화 산업단지를 구축해 창원시가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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