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줄이고, 탄소 포인트로 그린카드 충전해요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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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과 탄소제로를 목표로 하는 탄소포인트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연말 탄소포인트제도 가입가구에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인센티브 제공은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 이상인 가구가 대상이 된다.

탄소포인트 가입세대 인센티브 혜택받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익산시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는 에너지도 절감하고, 그린카드 충전 등 인센티브도 지급받게 됐다.

익산시가 탄소포인트제도 가입가구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이상인 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사진=pixabay]
익산시가 탄소포인트제도 가입가구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이상인 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사진=pixabay]

익산시는 탄소포인트제도에 가입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일조한 가정에 지난 연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 이상인 7,068세대에 대해 1월에서 6월까지 2017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지급대상을 확정하고,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총 약 1억500여 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총 가입세대 중 7,068세대는 전기 207만㎾h, 수도 4만6,797㎥, 도시가스 54만1,657㎥를 절감했고, 이는 온실가스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 2,289톤 양으로 20년생 소나무 27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특히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기부 희망자 609세대는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약 940만원을 기부해 지구 사랑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도 실천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빠르게 감축할 수 있는 길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생활 속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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