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은 주로 미국과 일본이 주도를 하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가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혁신 순위는 꾸준히 상승하지만 상대적으로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혁신 역량 하위권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우리나라가 생화학·제약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서 혁신역량이 선진국 대비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 클래스에서의 국가별 특허 출원 수 비교 [사진=BOK 경제연구]](/news/photo/201801/20997_11189_5616.png)
BOK 경제연구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혁신역량: 특허자료를 이용한 국가·기술별 비교 분석(1976-2015)'에 따르면 한국의 혁신순위는 1976~1985년 기간을 기준으로 14위에서 2006~2015년 기준 8위로 상승했다. 또 주로 정보기술(IT) 혁명 또는 3차 산업혁명과 관련 기술 분야에서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것으로 간주되는 2006~2015년 기간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기술(IT) 분야와 생화학·제약 관련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한국은 해당 신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역량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고서는 1976~2015년 중 미국특허청에서 승인한 500만개 이상의 실용특허 자료에 기반해 국가별 혁신 역량의 추세를 분석했으며 연구기간은 4개로 나눠 (1976~1985년·1986~1995년·1996~2005년·2006~2015년)로 분석했다. 분석방법은 혁신 역량의 양적·질적 측면을 모두 반영하는 H-지수(Hirsch-Index)가 사용했다.
한편 미국은 전 기간에 걸쳐 최상위, 일본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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