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출연연 토론회 개최, '현장중심으로 의견 적극 수렴해야'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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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출연(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국회와 과학기술계 등 출연(연) 외부 관점의 의견 수렴을 위해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 거쳐 향후 구체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국민중심ㆍ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안)”(이하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현장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연구현장 종합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과학기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연구현장 종합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과학기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 등을 토대로 연구자 중심, 자율과 책임 기반, 중장기 정책방향 관점에서 발전방안(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발전방안은 ‘연구로 신뢰받는 연구자’, ‘해야 하는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국가대표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역할과 책임 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 등 3가지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 조직, 연구활동, 행정, 연구문화 등 현장중심의 과제들을 도출했으며, 다양한 이견들이 공존하는 정책들은 정부가 내용을 확정하기 보다는 중장기 과제로 담고, 현장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향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이번 종합토론회 결과와 연구현장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발전방안을 다듬고, 1월말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신상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면서, "출연(연)이 발전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은 국회에서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과기정통부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소개하며, 발전방안은 과거 정부주도 방식을 탈피해 현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연하고 열린 정책으로서, 출연(연)이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 공감 주제들에 집중했으며, 이러한 방식은 현장에서도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내ㆍ외부 의견과 조언을 듣고, 연구현장이 발전적으로 변화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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