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티에스,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로 태양광 수출 나선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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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수출기업의 특징은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거듭된 기술개발로 수출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점에 있다. 태양광 기업들의 관심사도 다르지 않다. 내수시장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판단하면 해외 시장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다만 해외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무대를 세계로 향할수 있는 수출 목표국에 최적화된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구비 여부가 관건이 된다.

신기술 개발, 구조물 안정성과 발전 효율 보장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태양광 구조물 시장 진출 후 기술 인프라구축에 매진해 온 성호티에스가 올해를 모멘텀의 해로 삼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호티에스가 올해 태양광 해외 수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Industry News]
성호티에스가 올해 태양광 해외 수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Industry News]

기존 송배전과 방송 수신용 안테나 등에 사용되는 철탑 분야의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구조물 가공실력과 안정성을 확보한 성호티에스는 해외 시장 중 특히 몽골의 경우 국내 대기업조차 넘볼 수 없는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성호티에스 김윤식 대표는 “몽골과의 인연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송배전용 철탑 프로젝트로 시작됐다”며 “몽골에서도 단일 프로젝트로 사상 최대 규모인 탓에 몽골 정부가 갖는 기대도 무척컸다”고 술회했다.

계속해서 “당대의 인연으로 몽골 대통령, 에너지부 등 중앙부처, 관련 기관과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2만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해 언제든 시장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런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확장해 태양광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김윤식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세상을 감동시키자’는 비전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김윤식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세상을 감동시키자’는 비전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김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세상을 감동시키자’는 비전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세상에 있는 물건으로 세상에 없는 물건을 내놓으려 한다”고 밝히고, 최근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구조물 시스템을 소개했다.

현재 성호티에스가 특허권 취득을 기대하고 있는 태양광 구조물 시스템은 설치가 빠르고, 장소 구애로부터 자유로운 구조물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최근 각 지자체에서 환경훼손을 이유로 절토 등 토목공사의 최소화가 요구된다”며 “이런 기준에 부합하고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도와 방향 조절, 또 구조물을 직접 타공하는 것이 아니라 밴드형태의 새로운 안전 결속 솔루션이 이중으로 작용해 발전소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담보한다. 말하자면 성호티에스의 태양광 구조물이 발전소의 주춧돌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성 제고와 원가절감은 협업으로 해결
성호티에스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대내외 역량을 집중하고 반면, 국내 태양광발전소 구축시에는 협업을 통한 이른 바 드림팀을 구성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사업 참여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데 전기 분야와 토목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김윤식 대표와 조동환 공장장이 용융아연도금 처리 된 태양광 구조물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김윤식 대표와 조동환 공장장이 용융아연도금 처리 된 태양광 구조물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성호티에스 김윤식 대표는 “태양광 구조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성호티에스와 전기분야, 토목분야를 맡고 있는 2개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가”한다며 “현재 이들과 함께 진행한 사업실적이 지난해 기준 30MW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협업을 이루면 발전소 구축에 따른 시공기간을 대폭 줄이고 각 분야에서 서로가 윈윈하면서 시너지를 낼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대표는 3020이행계획이 발표되면서 태양광 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민원 문제로 인해 발전소 구축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초지자체에 방문해보면 개발행위허가에 앞서 주민동의서를 요구하는 경향도 많고, 또 지역 주민들 역시 과거에 비해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상당한 규모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데 지자체는 중재는 커녕 방관만 하고 있어 아쉽다"며, 관련 문제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별도의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