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에 총 110MW, 1,900억원 규모 투자자본 해외유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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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그린에너지는 최근 서아프리카 말리 파나(FANA)와 블라(BLA)지역에 구축되는 사업비 약 1,900억원 규모의 총 110MW 태양광발전소의 BOT(건설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에스그린에너지, 서아프리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수주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엘에스그린에너지는 AMS T&C 말리법인의 태양광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파트너사로, 올해 하반기부터 말리의 파나(70MW)와 블라(40MW)지역 약 174만m² 부지에 2개의 발전소를 건설한다.

사진 왼쪽부터 AMS T&C 관계자, 말리 DNE 국가전력청장, 세네갈전력 부청장이 태양광발전소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에스그린에너지]

UN개발보고서에 따르면 말리는 일평균 태양광발전 5.64시간(한국 ±3.4시간)의 전력생산성을 갖고 있다. 현재 인근 아프리카 국가를 통해 많은양의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히 독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엘에스그린에너지는 이번사업에서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 조달, 시공은 물론 향후 30년간의 운영, 유지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AMS T&C 말리법인이 말리에서 수주한 두 번째 태양광발전 사업이다.

AMS T&C는 한국인 대표가 대주주인 현지 법인으로써 말리 정부를 대상으로 50여곳이 넘는 우정국 시설에 독립형 태양광을 공급한데 이어 150KM 규모의 행정통신망 EPC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 100KM 떨어진 지점(FANA)과 300KM 떨어진 지점(BLA)에 설치하게 될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15%이상 급상승하는 전력량에 대한 최적의 자연 환경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엘에스그린에너지]

AMS T&C 관계자는 “공공기관 태양광 및 행정통신망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리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EIA(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FS(사업타당성조사)를 완료하였으며, 해외에 공사 레퍼런스가 있는 사업체를 선정해 EPC(설계, 조달, 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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