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 연평균 6.3% 성장 2020년 523억달러 규모 전망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1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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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한 제조 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은 제조 산업에서 쓰여 온 CAD/CAE/PLM 등의 소프트웨어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산업에 PLM 가치 인식을 높이고, 비즈니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스마트 공장 또는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름으로 제조 산업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고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꾸준하다.

스마트한 제조 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은 이전부터 제조 산업에서 쓰여 온 CAD/CAE/PLM 등의 소프트웨어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심데이터는 2015년 전세계 PLM 시장 규모는 387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심데이터]

시장조사기관인 심데이터는 특히 PLM 시장이 연평균 6.3% 성장해 2020년에는 52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전세계 PLM 시장 규모는 387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PLM 선두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둔 가운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심데이터는 클라우드 PLM의 도입 현황과 전망을 다룬 보고서에 클라우드는 현재 PLM 시장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PLM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PLM 업계에서는 기계 CAD, 시뮬레이션 및 해석, 시각화 및 협업, 건축 설계 등 다양한 분야와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진행됐다. 이러한 다양성은 PLM 시장에서 특정 공급사의 독점이 보이지 않는 결과로 나타났다.

심데이터는 PLM 공급업체 가운데 16개사가 툴과 cPDm 분야에서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 PTC,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등이 툴과 cPDm에서 주요 공급사로 나타났고, 오토데스크와 멘토 그래픽스 등은 특화된 영역에서 주요한 업체로 자리잡았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및 운송, 패브리케이션 및 어셈블리, 전자 및 통신, 항공 및 방위 등 분야에서 PLM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또한 프로세스 산업을 위한 PLM 솔루션의 등장, 신흥 경제국을 중심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의 증가, 국가별로 다양한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의료 장비 분야의 PLM 성장 등은 향후 PLM 전략 및 솔루션의 발전 방향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oT에 기반한 스마트 및 커넥티드 제품은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심데이터는 이러한 경향이 전체 산업군에 걸쳐 PLM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비즈니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한 해동안 포괄적 PLM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개별 산업에 초점을 맞춰 요구되는 기능을 패키지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힘을 기울였는데, 이러한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구축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PLM 시장은 2015년 미주 지역은 PLM 시장의 38.1%를 차지했다. EMEA는 34.5%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7.4%를 각각 차지했다. 미주 지역은 2020년 연평균 5.8 % 성장하여 19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MEA는 연평균이 6.1 %가 성장해 17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데이터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PLM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해 15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러한 성장률 수치는 아메리카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이다. 특히 한국(연평균 6.8%)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서 향후 PL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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