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통합 보안의 중요성 커진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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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이하 SECON 2018)’는 세계 최대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올해 보안 트렌드를 제시하고, IoT, 빅데이터 등이 반영된 첨단보안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SECON 2018'에서 스마트시티와 ICT보안 솔루션의 미래 확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지난해 정부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이런 정부의 기조와 흐름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등장과 확장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각 지자체 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4차 산업 선도도시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스마트시티와 5G 선도도시 등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001년 처음 개최돼 올해 18회를 맞는 ‘SECON 2018’의 주요 전시 테마 중 하나는 ‘스마트시티’다.[사진=dreamstime]
2001년 처음 개최돼 올해 18회를 맞는 ‘SECON 2018’의 주요 전시 테마 중 하나는 ‘스마트시티’다.[사진=dreamstime]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이하 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ICT에 이르기까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신 보안 데이터 기술이 반영된 최신 영상감시 솔루션과 출입통제 솔루션, 또 생체인식 솔루션과 IT 보안 솔루션도 함께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 14일 세계적인 글로벌 보안 기업과 국내 기업 등 15개국 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행사인 SECON 2018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SECON 2018은 국내외 보안 시장의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20개국 400여개 업체가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ICT 등의 기술이 적용된 최신 영상감시 솔루션, IT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스마트시티 시장 선점위한 산업 현장 확인
2001년 처음 개최돼 올해 18회를 맞는 ‘SECON 2018’의 주요 전시 테마 중 하나는 ‘스마트시티’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관련 업체가 스마트시티를 위한 신제품, 신기술을 출품하고,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잇따라 개최된다.

3월 14일 개최되는 SECON 2018의 주요 전시 테마 중 하나가 스마트 시티다. [사진=iclickart]
3월 14일 개최되는 SECON 2018의 주요 전시 테마 중 하나가 스마트 시티다. [사진=iclickart]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 42조원 규모를 기록한 이래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까지 102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육성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국내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시 기간 중 정부부처의 올해 사업 계획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행정안전부는 매년 연말 독자적으로 추진해 왔던 ‘스마트시티 서비스 컨퍼런스’를 ‘SECON 2018’ 기간 중 개최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간보안-공공안전 연계망 구축 업무협약(MOU)’를 ‘SECON 2018’ 현장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국내 리딩 스마트시티중 하나인 대전광역시는 전시장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국내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만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최신 자율주행정책과 기술도 확인 가능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인 eGISEC FAIR(e-Government Information Security Solution Exhibition & Conference)도 주목받고 있다.

3월 14일 4차 산업혁명과 통합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SECON 2018이 개막한다. [사진=시큐리티월드]
3월 14일 4차 산업혁명과 통합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SECON 2018이 개막한다. [사진=시큐리티월드]

eGISEC FAIR에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및 정보화 솔루션,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솔루션과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머신러닝과 EDR 등의 주제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중 하나인 자율협력주행기술 정책과 산업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과 자율협력주행기술 세미나(Smart Road & Smart Vehicle 2018)’는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 204호에서 SECON 2018 동시 개최행사로 진행된다.

자율협력주행 도로 교통 정책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 자율주행 인프라, 또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자율협력주행, 그리고 자율주행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장에는 드론과 화재와 재난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재난 체험존도 함께 마련돼 4차 산업혁명과 통합보안의 중요성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한편, SECON 2018은 글로벌 전시·미디어 회사인 UBM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 보안전시회 브랜드인 IFSEC 시리즈의 하나로, 2012년부터 매년 13% 이상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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