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3.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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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란 일반적으로 사회의 하부구조를 뜻하는 용어지만 현재 경제활동 기반을 형성하는 시설과 제도 등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동력과 에너지 관계시설, 도로와 수로, 공항과 항만 등을 뜻하며 현재는 광의의 듯으로 인프라스트럭처란 말로 사용된다.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산업에 연계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정책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기업이나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반기술들은 사회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인프라스트럭처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반기술인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아우르는인프라스트럭처는 국가 성장 잠재력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진=dreamstime]

인프라란 일반적으로 사회의 하부구조를 뜻하는 용어지만 현재 경제활동 기반을 형성하는 시설과 제도 등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동력과 에너지 관계시설, 도로와 수로, 공항과 항만 등을 뜻하며 현재는 광의의 듯으로 인프라스트럭처란 말로 사용된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반기술인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아우르는인프라스트럭처는 국가 성장 잠재력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인프라 투자는 생산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여 국민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가능케 하고 성장 잠재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인프라스트럭처는 경제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도 매우 중요하다. 인프라 투자는 과거 경제성장의 견인차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위기 시 고용창출과 유효수요 확대 등 경기대응을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그러나 국가경영개발원(IM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프라 경쟁력은 2016년에 비해서 순위가 2단계 하락했다. IMD는 인프라 경쟁력 순위는 2013년과 2014년 19위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해 왔다. 보건과 환경, 교육 등의 경우 30위권 밖에 있을 만큼 매우 저조하고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상황과 달리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다.

기본인프라와 기술인프라의 경우도 매우 빠른 속도로 경쟁력 순위가 하락하고 있으며 가장 강했던 분야인 과학인프라도 2012년 5위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해 2017년 현재 8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술인프라와 과학인프라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을 산업에 연계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보다 많은 인프라 투자가 요구된다. 나아가 국가 인프라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부의 보다 많은 노력과 기업들의 투자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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