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 한국전자전에 커넥터 제품 대거 출품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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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어레이 홀더 및 초정밀 커넥터 기술력 소개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종합 커넥터 생산업체인 몰렉스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KES 2013)에 참가해 커넥터 제품과 LED 어레이 홀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몰렉스는 컨슈머, 데이터와 모바일 통신, 텔레 커뮤니케이션, 자동차, 집적 제품과 네트워크로 세분화된 제품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주 야 기자

몰렉스는 전시 일정에 맞춰 지난 10월 7일 일산 킨텍스 세미나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LED 어레이 홀더(Array Holder)와 슬림타입(Slim Type) FFC/FPC 커넥터 기술을 발표했다.

최근 모바일, TV 같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산업은 점점 더 얇은 LCD, LED를 추구하며 소형화 경쟁에 돌입했다. 더욱 얇은 박막 화면과 그 화면 구동을 위한 더 작고 세밀한 커넥터가 필수적이다.

이에 R&D 센터를 두고 있는 한국몰렉스는 산업 발전 속도와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초정밀 커넥터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많은 회로수의 FPC 커넥터를 요하는 LED TV 패널과 기타 전자 제조업체의 패키징 사이즈가 점차 소형화되면서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작고 얇은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몰렉스는 이를 위해 높이가 불과 1.50mm이며, 폭이 4.40mm인 초소형의 0.50mm 피치 FFC/FPC 커넥터를 개발했으며, 이 새로운 제품군을 ‘슬림타입’ 커넥터라 명명했다.

한국몰렉스의 김용수 기술개발팀 이사는 “이 제품은 TV 애플리케이션의 LED 패널에서 소스보드와 타임 컨트롤 보드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다 많은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도록 높은 회로 사이즈의 커넥터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LED TV 시장은 전통적인 LED 타입과 3D, 그리고 4mm 두께보다 더 얇은 디자인이 가능한 OLED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몰렉스의 제품은 공간절약을 요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이 제품은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손상을 막아주는 튼튼한 액추에이터를 포함해 탁월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특히 핀 수가 많은 FFC/FPC 커넥터의 길고 얇은 액추에이터는 잘못 다룰 경우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액추에이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이 새로운 제로 삽입력 시리즈는 더욱 내구성이 높은 컨택 재질을 사용해 보다 높은 시그널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고온 하우징은 ROHS와 낮은 할로겐 환경 요구를 충족한다. 몰렉스는 현재 56,68,80,96 회로 버전의 슬림타입 FFC/FPC 커넥터를 제공 중이다.

몰렉스는 이날 COB LED 조명 커넥터 기술도 소개했다.

어레이에 전원을 전달하는 압착 단자는 고온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수작업 납땜 또는 값비싼 SMT(표면실장기술)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LED 설치 과정이 간단하고 설치 시간도 단축된다. 개조 및 교체가 용이한 분리식 와이어 트랩은 현장에서 수리하기 간편한 구조이며, 사용자가 직접 고정물에 LED 어레이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 교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더블 엔드 와이어 트랩(Dou ble-ended Wire-trap) 터미널로 전원이 연결되어 직렬 또는 병렬 LED 시퀀스 배선을 지원하므로 손쉬운 어레이 조립을 보장한다. 또한 나사로 장착되는 결합 방식을 통해 어레이를 히트 싱크에 고정할 수 있으므로 LED와 외부 장착 구멍이 있는 히트싱크 간에도 절연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몰렉스의 추만호 영업팀 이사는 “한국몰렉스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커넥터 부품을 한국 최초로 국내 생산을 시작하며, 현재는 국내 기업에 고 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까지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장동력은 긴밀한 고객 관계와 글로벌한 지원, 다양한 제품군, 스피드를 겸비한 비즈니스 니즈의 완벽한 대응, 신제품 개발 능력 등에 있다”며, “지난 4월 2일 경기도 안산공장의 신·증축 준공을 계기로 한층 제품 개발과 고객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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