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품, 외국 기술력과 큰 차이 없어, 오히려 서비스과 가격 면에서 더 뛰어나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디엠테크놀러지는 각종 생산현장에 공장자동화 설비를 공급해오면서 겐트리 로봇 시스템(Gantry Robot System)과 그리퍼 시스템(Gripper System), 포지셔닝 시스템(Positioniing systems), 헤브 듀티 모듈러(Heavy duty modular), 리니어 모터 (Linear Motor), 툴체인지(Tool Change)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제품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 부품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자체 브랜드와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성요소의 자체 생산 비중이 높아 품질 유지와 관리에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디엠테크놀러지는 사용자가 요구 사항에 맞게 고속, 고정밀, 고하중 만족을 위한 디엠테크놀러지만의 방식은 특허화한 겐트리 로봇 시스템과 스위블&그리퍼 시스템을 국산화 개발로 표준화 공급 중이다.

조창제 대표는 "지금도 현장에서는 외국 기술은 독일이나 일본 업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꾸준히 기술개발로 인해 외국 업체 못지않게 뛰어난 기술력을 지녔다. 기술력 차이만 본다면 비슷하다. 서비스나 가격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국내 제품이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리니어 모터는 디엠테크놀러지만의 자체 브랜드로 고정자에 자력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특허까지 획득했다. 최대 5m/s의 속도로 고속 운전이 가능하고, 고정자에 영구자석이 없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접촉 구동으로 클린룸 적용에 대응하고 내구성이 높다. 장거리, 고속, 정밀 이송에 적합한 이 리니어 모터는 자석의 흐름과 이동부의 이동 방향이 직교하는 횡자속 리니어 모터, 자석의 흐름과 이동부의 이동 방향이 평행한 종자속 리니어 모터 종류로 나누어 있다.

겐트리 로봇은 리니어 모터를 사용해 전자 및 반도체 제조 공정의 클린룸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을 고속으로 옮길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이 로봇은 지능기계센터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국산화한 리니어 모터를 장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다. 그전에 겐트리 로봇에 사용된 리니어 모터는 미쓰비시, 화낙 등 일본 제품을 주로 사용됐다.
한편 그리퍼 제품은 자동화 시스템에 맞춘 효율성이 특징이다. 로봇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기업이 제작하는 제품인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요구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제품은 각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사이즈로 라인업을 갖췄으며 그리퍼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디엠테크놀러지는 그리퍼에 필요한 강성 및 정밀성에 대한 검증과 보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