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경보 발령, 황사 본격 영향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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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상으로 남하했다고 밝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했다.

오후 6시경 수도권 확대 미세먼지 경보 발령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환경부는 4월 6일 16시 30분 현재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함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사진=서울특별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사진=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4월 6일 16시 기준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천 강화, 경기 북부, 경기 동부 지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18시를 기준으로 서울시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6동 5층에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은 4월 4일에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 하충기류를 따라 서해상으로 남하하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률 중앙황사대책상황실장은 "황사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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