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고농도 미세먼지에 긴급조치 시행 요청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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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3월 25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자체, 미세먼지 긴급조치 시행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환경부는 3월 25일에도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3월 24일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24시간 평균 50㎍/㎥ 초과)을 보였고, 3월 25일에도 일부 예보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3월 25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고농도 미세먼지로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에 따른 지역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긴급 운영하고,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한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그 밖의 추가 저감조치 시행한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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