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기술간 융합인 임베디스 시스템 필수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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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성장에 위험 신호가 왔다. 한국 제조업은 양적 성장의 정점에서 제조 원가 상승 등으로 저가인력을 국가와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는 필수이며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활용·재구성 이용한 친환경 구성 등 기술간 융합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한국 경제 성장 동력인 제조업에 위험 신호가 왔다. 지난 3월 중 생산과 투자가 동시에 큰 폭으로 줄고, 공장 가동률은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 활동 동향'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설비투자는 7.8% 줄었다.

이는 산업생산 감소 폭은 2016년 1월(-1.2%)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 전문가는 "제조업 경기 지표가 급락한 것은 지난달 한국GM과 중견 조선사 구조 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생산과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라며 이러한 영향이 결국 제조업 제고율로 이어져 IMF 외환 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는 "기존 기술의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의 철학에 맞춰 생산 효율성 및 생산 안전성을 높이고, 재활용·재구성을 이용한 친환경 구조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간 융합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사진=dreamstime]
업계 전문가는 "기존 기술의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의 철학에 맞춰 생산 효율성 및 생산 안전성을 높이고, 재활용·재구성을 이용한 친환경 구조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간 융합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사진=dreamstime]

여기에 한국 제조업은 양적 성장의 정점에서 제조 원가 상승 등으로 저가인력을 앞세운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와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재진 전자부품연구원 소프트웨어디바이스연구센서 센터장은 임베디드소프트웨어ㆍ시스템산업협회 발표 자료에서 "타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 금융・서비스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수출경제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다.

시장의 수요와 요구에 따라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유연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센서 디바이스, 정밀 제어기기 등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센서, 제어기기, IoT 디바이스 등 스마트공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기에 적용가능한 임베디드시스템은 시장형성단계부터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어떤 제품이나 솔루션에 추가로 탑재되어 그 제품 안에서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된 용도가 전화인 휴대폰에 텔레비전 기능이 들어가 있다면, 텔레비전 기능(시스템)이 바로 임베디드시스템이다. 즉 본 시스템에 끼워 넣은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기존 기술의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의 철학에 맞춰 생산 효율성 및 생산 안전성을 높이고, 재활용·재구성을 이용한 친환경 구조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간 융합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는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개발과 중장기적 고도화 기술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능의 확장 및 기존 서비스(어플리케이션)와의 연동을 고려한 시스템설계 및 연동 인터페이스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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