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회사 역사상 최고 매출 실적 달성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6.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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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뮬러 그룹이 유리한 시장 환경으로 더 탄력을 받아 2017년 7억4,030만유로 매출을 달성, 예상치를 9% 가까이 웃도는 실적을 이뤄내 성공적인 2017년 회계연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장 시장 진출 및 개발로 입지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바이드뮬러는 2017년 사업부 구조를 장치 및 현장 연결, 캐비닛 제품 및 자동화 제품과 솔루션으로 개편해서 컴포넌트와 솔루션 비즈니스 간의 간극에 대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작년 모든 사업부에 걸쳐 매출이 크게 개선됐으며 자동화 제품과 솔루션은 특히 24%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바이드뮬러는 하노버 메세 박람회 중 연례 기자 회견을 열고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드뮬러 이사회 요르그 팀머만 대변인은 “실적에 매우 만족한다. 2017년 자체 목표를 초과했으며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디지털화의 가능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새로운 자동화 포트폴리오와 디지털화 솔루션에 투자했는데 이제 그 결실을 맺기 시작해 외에 안정된 분야의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바이드뮬러는 3방향의 전략적 추진과 디지털 및 자동화 솔루션을 사용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사진=바이드뮬러]
바이드뮬러는 3방향의 전략적 추진과 디지털 및 자동화 솔루션을 사용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사진=바이드뮬러]

2017년 10월 미국, 캐나다, 맥시코의 바이드뮬러 판매 회사를 인수한 것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인수는 북미 지역에서 전년 대비 약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바이드뮬러는 인도에 그룹 회사를 설립하고 대만에 영업 사무소를 열고 말레이시아 유통업체 ConnectPlus Technology를 인수하는 등 동남아시아의 중요한 성장 시장에도 투자했다. 알바레즈 토바 상무이사는 “인수는 산업용 연결, 통신 및 디지털화 측면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했다”며, “인수를 통해 얻은 입지로 이 지역에서 자동화 및 디지털 솔루션을 향한 전략과 정렬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드뮬러는 2017년 4,460만유로, 즉 매출의 거의 5%를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또한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파더보른에 투자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연구 개발 사이트를 신설 중이다. 

향후 바이드뮬러는 디지털화 구현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고객에게 업계의 디지털 변혁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바이드뮬러는 3개의 추진 방향, 즉 산업 연결, 산업 통신, 산업 디지털화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세를 지속할 예정이다. 팀머만 대변인은 “3개의 추진 방향을 통해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최첨단 방식으로 2020년까지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밝은 시장 전망과 2018 회계 연도의 성공적인 시작 덕분에 2018년에도 8% 이상 성장하고 8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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