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위, 데이터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D·N·A 완성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6.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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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26일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심의·의결했다.

마이데이터 선도입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 의결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으로 데이터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연결 지능화가 도래하면서 사람과 기기 등에 의해 생성된 대량의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촉매로 작용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을 잘하는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 중인 주요 선진국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주력산업 재도약과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되돌아보고 관계부처와 함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창출 등을 위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에 4차위가 의결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현을 위한 DNA(Data-Network-AI) 전략의 데이터(D)에 관한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해 12월 말 4차위가 제3차 회의에서 의결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방안(N)’과 지난달 제6차 회의에서 의결한 ‘인공지능 R&D 전략(A)’에 이어 이번에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이 의결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DNA 대책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4차위는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되돌아보고 관계부처와 함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창출 등을 위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사진=dreamstime]
4차위는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되돌아보고 관계부처와 함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창출 등을 위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사진=dreamstime]

DNA 대책은 제조, 금융, 의료, 교통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화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또한 4차위 산하 헬스케어특별위원회에서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집중 발굴․논의해 왔던 6대 핵심 프로젝트들의 추진현황도 보고했다.

4차위 장병규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전략’과 관련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으로 불리는 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끄는 전략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와 양질의 데이터 부족 등이 4차 산업혁명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이끄는 제도적 변화, 데이터의 수집·저장·유통·활용의 전반적인 혁신, 글로벌 수준의 기술·인력·기업 육성기반 조성을 통한 데이터 이용의 패러다임 전환이 빅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략은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를 비전으로 삼고 데이터 이용제도 패러다임 전환과 데이터 가치사슬 전주기 혁신, 글로벌 데이터산업 육성기반 조성이라는 전략 하에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으며 통계, 연구, 참조표준 등 분야별 공공데이터의 체계적 구축 및 개방을 추진해 공공부문 핵심데이터를 전면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과기정통부・행안부・관계부처는 데이터 경제의 안착을 위해 산업별 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4차위는 민간 의견을 수렴해 소관 부처에 전달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어 보다 효과적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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