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오토메이션 세일즈 강화로 국내 시장 선도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8.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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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제조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면서 관련 글로벌 기업들 또한 변화하고 있다. 바이드뮬러 역시 기존의 제품을 탈피한 사물인터넷(IoT), 인더스트리 4.0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최적화 제품 출시로 산업현장 디지털화 앞장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바이드뮬러는 16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기업으로 고객, 혁신, 직원, 우수한 품질과 프로세스와 결과를 기업 가치로 삼고 있다. 바이드뮬러는 전문가들이 전 세계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산업용 환경에서의 제품과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능형 통신내장형 파워서플라이
바이드뮬러가 인더스트리 4.0에 맞게 새롭게 출시한 대표적인 제품은 지능형 통신내장형 파워서플라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파워서플라이에 IoT 기능을 내장해 내부 조작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파워서플라이의 모든 제원, 이를 테면 출력전압, 출력전류, 내외부 온도, 가동시간, 고장상태, 전원 On/Off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한 그래픽 표현은 물론 CAN OPEN 통신을 통한 통합 데이터 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전원공급 동작 상태를 지속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드뮬러 김영석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바이드뮬러 김영석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바이드뮬러 김영석 대표는 “기존의 파워서플라이는 전원만 공급해 각 설비들의 부하상태를 모니터링 하지 못했고 아울러 고장유무나 상태 등을 알 수가 없었다”며, “이 제품은 인더스트리 4.0에 맞게 IoT를 추가해 보완하고 개선한 제품으로 부하상태를 네트워크상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서비스와 물류 솔루션 선보여

또한 바이드뮬러는 산업 분석 서비스(Industrial Analytics Service)를 시작했다. 이는 기존 하드웨어 회사인 바이드뮬러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소프트웨어로 어떠한 장비, 이를테면 소형, 대형 모터를 비롯 사출기, 공작기계, 프레스 머신 등 다양한 장비의 센서에서 나오는 일련의 데이터를 집산 분석해 특정한 패턴을 추출하고 제품의 고장 이전에 발생하는 데이터 파형을 파악해 고장이전 예방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분석 서비스다.

아울러 물류 관련 솔루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물류는 인더스트리 4.0에서 중요한 파트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온라인 구매가 주를 이루게 되고 이에 물류는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도 현재 물류에 대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바이드뮬러도 이에 맞춰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드뮬러는 물류 솔루션인 픽투라이트(Pick To Light)를 선보였다. 픽투라이트는 공장, 물류센터 등의 재고를 디지털화 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MES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입력하면 각 재고 관리 트레이마다 당장 입수(Picking)가 필요한 숫자를 표시하도록 해 작업이 매우 빠르고 정확하며 기존 매뉴얼 작업으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과 휴먼에러 부분을 최소화 했다.

오토메이션 세일즈 강화

바이드뮬러는 제품전략에 이어 세일즈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기존의 커넥티비티 쪽으로 집중한 바이드뮬러는 오토메이션 세일즈 부분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PLC나 패널에 대한 투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맞춰 바이드뮬러 또한 커넥티비티 컨설팅 서비스, 산업용 통신 제품 출시, 조직 개편 등 트렌드에 맞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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