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중국 수출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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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를 통해 제철소가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무인화를 이뤄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하는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화·무인화 통해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포스코ICT가 중국 철강기업에 스마트 팩토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인 크레인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철강기업 서우강징탕강철이 신규 건설하는 제철소의 연주, 열연공장에 무인크레인과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에는 독일의 슈나이더와 이탈리아의 다니엘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ICT가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한 것이다.

포스코ICT는 서우강징탕강철 신설 제철소에 무인크레인 등 물류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포스코ICT는 서우강징탕강철 신설 제철소에 무인크레인 등 물류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이번 사업으로 서우강징탕강철은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무인화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생산, 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의 경우 생산, 물류 관련 스마트 팩토리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현지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선 지난 2017년 7월에는 서우강징탕강철의 부두창고에 적용되는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적인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 르짜오철강생산기지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컨설팅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중국 현지 제철소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우강징탕강철은 서우두강철이 허베이성 탕산에 새롭게 신설한 철강기업으로 2009년부터 연간 97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파이프강, 표면처리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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