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랩, 머신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퍼스트무버로 비상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머신비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사물인식과 이미지 캡션, 문자 인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거듭된 발전으로 딥러닝을 통해 양산 프로세스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딥러닝 알고리즘 통해 자동 학습하는 솔루션으로 세계를 품다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제조업계에 불고 있는 머신비전의 후폭풍은 긍정적인 기능에 주목한다면 제조업의 고도화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에 충분하다. 다만 기존 머신비전 검사방식은 정형화된 패턴 속에서 명도와 반경 등 불량의 특징을 정의했기 때문에 불량의 규칙을 정의할 수 없는 비정형화된 이미지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분석해낼 수 없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앞서 제시한 수아랩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람이 인지할 수 있으면 수아킷도 가능하다.” 70여 명에 이르는 직원 중 3분의 2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수아랩 송기영 대표가 자사의 머신비전 솔루션 수아킷을 두고 평가했다.

이미 수아랩은 딥러닝 머신비전 분야에서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때문에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검사 장비 업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수아랩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수아킷 [사진=수아랩]
수아랩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수아킷 [사진=수아랩]

무인 자동화 검사 솔루션 제공

수아랩은 현재 인공지능 이미지 해석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운 분야를 위한 무인 자동화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선 기술력 덕에 지난 2016년 머신비전 분야 글로벌 톱 8 스타트업으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이노베이터 어워드에서 대상을,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고, 올해 역시 2017년과 마찬가지로 이노베이터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송 대표는 “인공지능 딥러닝 이미지 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도입되고 있고, 빠르면서 정확하고 사용이 간편한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창업 초기부터 범용보다는 전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 탓도 있고, 출시 후 피드백을 통한 끊임없는 업데이트 과정을 반복해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실제 송 대표는 현재의 솔루션은 기존 머신비전의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단언했다. 예컨대 산업 환경에서 비교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이미지가 주어질 경우 기하학적으로 틀어지거나 조명이 달라진다면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해를 돕자면 육안으로도 구별이 쉽지 않은 꽃무늬와 스트라이프 무늬 등이 존재하는 섬유의 경우 단편의 이미지로 결함 사유를 찾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처럼 산업현장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스트마이징 과정이 이어졌고, 과정 간 축적된 데이터와 해결된 솔루션들을 하나씩 정식버전에 탑재해 현재의 솔루션, 또 앞으로의 수아킷이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수아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 정상과 불량 이미지를 함께 학습시켜, 정상 이미지만을 학습해 불량을 검출해내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타사와의 차별점이자 경쟁력이 되고 있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는
수아랩 송기영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수아킷,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수아랩의 솔루션 수아킷은 디스플레이와 PCB, 필름과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학습 방법론을 보유하고 있어 이미지 구성 방식 등에 따라 단일 이미지를 학습하거나 두 이미지간의 차이점을 학습하기도 하며, 한 제품의 여러 이미지를 묶어 학습해 불량 요소를 검출해낸다.

딥러닝 솔루션은 딥러닝 학습 최적화를 위해 수아랩이 자체 개발한 학습망과 GPU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1,000분의 1초 단위의 실시간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 후에는 검사 리포트를 생성, 검사결과 분석 지표 등이 가능하다. 수아킷이 적용된 제조 현장으로 삼성과 LG, SK,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있다. 현재 최신 버전은 2.1이고, 연내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비즈니스 본격화

수아랩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비즈니스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경우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 3곳의 딜러사를 확보했고, IoT와 머신러닝, 스마트 팩토리 등이 각광받고 있는 일본의 경우 매출 규모면에서도 직접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수아랩이 경계할 만한 기술 수준에 있는 기업들이 10곳 이상인 중국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그만큼 수아랩의 기대가 투영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스페인 딜러사와 계약을 마쳤고, 그외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의 딜러를 발굴하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결국 고객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머신비전에만 집중해 경쟁사가 기술적으로 어려워 성공시키지 못한 솔루션, 또 엔드유저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