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링크, 전시회 참가 및 최근 근황 소개차 방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5.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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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도 인텔과의 협업 통해 업그레이드한 최신기술 제공한다!

지난 3월 4일, 대만에 위치한 에이디링크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스테판 황(Stephen Huang) 매니저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한은 에이디링크테크놀로지코리아가 3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aimex 2014’에 전시업체로 참가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을 찾은 스테판 황 매니저를 만나, 에이디링크테크놀로지의 최근 근황과 신제품 출시 소식 및 올해 이들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김 미 선 기자


에이디링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담당자로 그동안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스테판 황 매니저는 매번 한국시장의 빠른 성장과 발전에 놀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과 비슷한 자연환경과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해 오고 있다”면서, “당사는 대만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새롭게 개발한 최신기술들을 한국시장에 접목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층 강화된 인텔사와의 협력 관계

스테판 황 매니저는 우선 에이디링크의 최근 근황 중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 하나를 전해 왔다. 그것은 에이디링크가 ‘인텔 인텔리전트 시스템 얼라이언스(Intel Intelligent System Alliance)의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로 승격됐다는 소식이다.


인텔 인텔리전트 시스템 얼라이언스는 표준 기반 모듈러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체로, 오늘날 최첨단 임베디드 기술을 선도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펌웨어 공급업체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인텔의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고객들이 수직 시장에서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 통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에이디링크도 이번에 인텔 인텔리전트 시스템 얼라이언스의 5번째 프리미어 회원이 된 것이다.


스테판 황 매니저는 “당사는 올해 2월 25일을 기점으로 프리미어 회원으로 승격됐다”면서, “이는 굉장히 어려운 일로, 전 세계적으로도 이 멤버로 승격된 기업은 당사를 포함해 5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 회원 승격을 통해 당사는 인텔사와 첨단 기술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뿐 아니라, 공통 마케팅 및 공통 판매의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이로써 고객들은 당사와 인텔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임베디드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혜택과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황 매니저는 이번 프리미어 회원 승격 이유에 대해, 2003년부터 인텔사와 함께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인텔사로부터 당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그는 “향후 인텔사와의 한층 강화된 협력 관계를 통해 최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당사 고객들은 그 어느 업체들보다 빠르게 새로 개발된 최신기술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개발된 최신기술들은 한국에도 전파함으로써 한국시장 내 관련 기술들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디링크만의 차별성으로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스테판 황 매니저는 “대만과 한국은 자동화 시장 구조가 비슷해서인지, 한국 내 에이디링크의 시장 점유율 중 60~70% 정도가 FA 분야에 치중돼 있다”고 말했다.


IPC 및 DAQ, DIO 관련 제품에서부터 PCI, COM Express, 비전 및 모션 솔루션, 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이디링크는 FA 분야에서는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생산설비와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 지원 체제도 갖추고 있다.


한국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에이디링크의 차별화 전략은 한국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고객사의 기술적인 요구를 대응할 수 있도록 ARiP(Application Ready in Platform)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ARiP는 고객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들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개념의 솔루션이다.


스테판 황 매니저는 “여러 제품을 개별로 공급받는 것보다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받게 되면, 시장 진입 속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도 인식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러한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당사는 ARiP를 통해 기존 제품을 토털 솔루션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원 속도 향상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특성화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 내 에이디링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디링크는 앞으로는 차세대 M2M 중심의 컨슈머, 메디컬, 소셜 인프라, 통신 네트워크 분야도 공략할 계획이며, 밀리터리와 차세대 무인화(Unmanned Solution) 관련 제품도 국내의 대기업과 함께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신속한 TAT(Turn Around Turn)로 국내 고객사를 위한 서비스 지원 속도를 올리고, 축적된 기술력과 선진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와 기술 영업을 강화하고, 대리점을 이용해 고객 지원의 질적 향상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황 매니저는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기존의 성장률인 11%보다 소폭 늘어난 17%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2사분기부터 국내 모바일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됨으로써 주요 시장이 성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20%의 성장을 이뤄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 분야 신제품 출시

에이디링크는 올해 FA 산업과 관련해 새로운 제품군도 출시했다. EtherCAT 기반의 자동화 컨트롤러 및 I/O, 임베디드 모션 제어 시스템과 함께, 최신 4세대 인텔 코어 i7-4700EQ(하스웰)가 내장된 팬리스 컴퓨터 ‘MXE-54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현재 판매 중이다. MXE-5400 시리즈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견고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인텔의 퀵 싱크 기술과 CORE IPG 장비를 도입해 이미지 및 비디오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퀵 싱크 인텔 미디어 SDK 기반의 에이디링크 MSDK+는 향상된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에 CPU 로딩을 줄이기 때문에 범용 GPU를 통해 영상을 인코딩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되며, 이로써 경쟁력도 한층 향상됐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I/O를 제공하는 MXE-5400은 듀얼 슬롯 미니 PCI 익스프레스와 USIM 소켓에 BT, WiFi, 3G 등 무선 통신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탑재돼 설계시 케이블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넓은 작동 온도와 6Grms 동작 진동으로 유연한 작동 환경을 제공한다.


스테판 황 매니저는 “MXE-5400 시리즈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견고한 디자인, 뛰어난 프로세서 성능, 그리고 무선 기능과 다양한 인터페이스 I/O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차량 내 멀티미디어, 감시시스템, 공장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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