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 동반성장 확대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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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스코의 성장과 성공의 이면에 수 많은 중소 협력사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깊게 인식하고 1990년대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5개 분야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중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교육과 컨설팅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6월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동반 성장 활동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왔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종류와 개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최근에는 거래 중소 협력사는 물론 2차 및 미거래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 성장 활동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등 공유 가치 창출’, ‘2, 3차 협력사, 비거래사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라는 추진 방향 아래 기술 협력, 금융 지원, 파트너십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통 및 기타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월 취임식을 마친 후 포항제철소 제 2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7월 취임식을 마친 후 포항제철소 제2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꼽히는 기술협력 분야 ‘성과공유제’의 경우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000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해 총 3,420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융지원 분야의 ‘납품대금 전액 현금 지급’의 경우 포스코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입한 이래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중소ㆍ중견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파트너십 강화 부문의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의 경우 2010년부터 시작되어 작년 말까지 총 33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은 2017년 도입되고 1년만에 총 872억원의 협력사 이익을 발생시키는데 일조했다.

교육 및 컨설팅 분야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입되어 총 99개 협력사의 생산공정 자동화를 지원했으며, 이러한 다양한 성과들은 매년 말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종합적으로 공유되면서 프로그램들이 개선되고 체계화 되어왔다.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언한 2018년에도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도ㆍ대출 지원 펀드의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 정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With POSCO를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삼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어 나가자고” 경영이념을 밝힌 바 있다. 관련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With POSCO, We’re the POSCO로 100년 기업 포스코로 향해 갈 것을 약속하며, 임직원들에게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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