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현우데이타시스템, SLS 방식의 EOS 3D 프린터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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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과의 컨설팅 통해 장비의 성공적 도입 돕는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카드사의 카드발급시스템을 도입하며, 국외 신기술 공급 노하우를 쌓아온 현우데이타시스템은 지난해부터는 사업방향을 전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D 프린터산업에 진출했다. 현우데이타시스템이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3D 프린터는 SLS 전체 시장에서 46% 이상의 시장 점유율 확보, 지난해까지 1,4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EOS 3D 프린터 장비이다.


이 민 선 기자


EOS 3D 프린터는 SLS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며, 워킹 파트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출력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완성차에서 연료통에 대한 프로토타이핑, 엔진피스톤, 브레이크시스템의 경량화 등 내구성, 강경성을 갖춘 상용화 모델을 생산해내고 있다.


현우데이타시스템의 최보배 이사는 “EOS의 3D 프린터는 현존 설계 중 가장 정밀도가 높은 장비로 워킹 파트에 적용 가능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국내외에서 완성차 업계의 수요가 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완성차업계에서는 제품생산 전에 먼저 선행연구개발과제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으로 1개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10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EOS 장비를 통해 2개월이면 연구과제 수행을 완료할 수 있어, 더 많은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 완성차업계의 수요가 타 분야보다 많다. 이 외에도 의료, 주얼리 등 다품종 소량생산, 그리고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높은 강도의 상용화 제품 출력 가능

“최근 3D 프린팅산업을 두고 ‘제3의 혁명’을 일컬으며, 상상을 현실화시킬 것으로 각종 언론사에서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는 FDM 기반의 보급형 장비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EOS 장비는 SL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장비로 보급형인 FDM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FDM 방식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프린트 방법으로 열가소성수지를 이용해 바닥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방식이다. 반면 SLS 방식은 선택적 레이저 소결방식으로 베드에 도포된 파우더에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발사함에 따라 분말을 가열해 결합하는 적층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SLS 방식은 소결되지 않은 원재료 분말들이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로 지지대가 필요하지 않으며, 가용 가능한 재료 또한 광범위하다. 무엇보다 재료의 강도가 타 방식에 비해 강해 상용화 제품 출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차이가 있음에도 아직 이를 접하는 고객들이 각 방식에 따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최 이사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OS 장비는 이미 SLS 시장에서는 넘버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3D 프린터 장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이 장비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우데이타시스템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카드시스템 도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과의 컨설팅을 통해 EOS 장비의 성공적인 도입을 돕고 있다.


재료 손실의 최소화

최 이사가 자랑하는 EOS 장비는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지난해 설립 이후 수많은 문의를 받은 메탈 3D 프린터기 EOS M400 제품은 400×400×400 사이즈까지 출력 가능하며, 기존 메탈 레이저 시스템 대비 획기적으로 출력 가능한 사이즈를 확대했다. 이 제품은 단일 제품으로 1kW 출력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또한 SLS 방식의 대표적인 장점인 파우더 지지대가 따로 필요치 않아 그만큼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최 이사는 “일반적으로 모제와 지지대의 비율이 1 : 1.5 정도가 되는데 이 비용이 각각 38만원/kg, 14만원/kg가 된다. 즉, 한 모델을 생산하려면 모제와 지지대의 재료가 모두 필요한 상황인데, 지지대에 사용되는 재료는 결국 손실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LS 적층방식의 경우 지지대가 필요치 않아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공격적 마케팅 진행할 것

최보배 이사는 “지난해 EOS 장비 도입 후 폭발적인 문의가 이어졌다. 당사는 지금까지 시장을 관망하는 상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EOS 장비를 본격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현우데이타시스템은 다양한 전시회, 포럼, 심포지엄 등에 참가하며 활동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외 마케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기술교류를 통해 고객사와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 이사는 “현재 시장상황이 인식정립, 방향성 등에서 미진한 면이 있지만, 이러한 부분이 차차 개선된다면 3D 프린터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Hot Product

EOS M280 3D 프린터                   EOS P396









 


EOS의 장비는 플라스틱, 메탈 재료 모두 출력된 결과물이 워킹 파트에 바로 적용 가능하며, 기존 RP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도면만으로 정교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

내구성이 탁월해 힘을 줘도 부숴지지 않고, 찢어지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의 경우 구조, 설계적인 부분에서 후가공이 전혀 필요치 않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메탈 3D 프린터인 EOS M280은 레이어 한 개당 20미크론의 적층이 가능한 정교성을 보장한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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