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위한 ‘맑은 하늘 만들기 나부터’ 실천행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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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에 대비해 10월 28일, 시청광장에서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실천 행사’를 개최한다.

대중교통 이용, 경유차 구매 자제 등 ‘일상 속 실천’ 10가지 약속 다짐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2015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민, 전문가, 환경실천가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로 현재 2기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5년부터 ‘환경의 날’, ‘서울 차 없는날’ 행사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미세먼지 반으로, 시민건강 두배로,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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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현장 [사진=서울시]

이번 행사에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노원환경재단, 그린피스, 서울환경운동연합, 푸른아시아, 기후변화실천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등 7개 환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학생학부모봉사단, 전국대학생연합 환경동아리(UNEP ANGEL)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한다. 특히, 최근 난방부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콘덴싱보일러 확대보급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6개 보일러사가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는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12시부터 개막식이 개최되며, 어린이 합창단의 미세먼지 송 합창을 시작으로 ‘나부터 실천’ 행사가 진행된다. ‘나부터 실천’ 행사는 맑은하늘만들기 슬로건인 ‘미세먼지 반으로, 시민건강 두배로’가 명시된 대형 애드벌룬에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스티커를 부착하고, 슬로건을 외치며 머플러를 펼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은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경유차 구매 자제’,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미세먼지 예보시 외출 삼가기’ 등이다.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선언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세먼지 관련 낱말퀴즈 게임, 맑은하늘 포토존, 맑은하늘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 이해우 대기기획관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은 시민 한 명 한 명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 다짐을 하고, 일상 속에서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을 적극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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