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IoT 기반한 생산 이력 관리로, 생산현장 ‘SMART’해지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9.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시에스 차 석 근 부사장

에이시에스 차석근 부사장은 “당사는 신뢰성 및 안정성을 중시하는 산업 분야에 상용화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기반의 COTS(commercial Off The Shelf)를 바탕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지식형 생산정보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차 부사장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IoT는 사실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고 말했다. 산업 전반적으로 일부분 적용돼 왔던 기존 기술이 최근 제조업에서의 시대적 화두인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기반 기술로 부각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이라는 장기 과제를 위한 선행기술로 제조업계에서 IoT가 주목받고 있는데, 접근 방법은 달랐지만 당사는 이전부터 제조현장 내에서 IoT 개념의 전 주기적 생산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생산 환경을 한 눈에, 다봄 솔루션

생산라인 내 각각의 자동화기기가 인터넷 기반의 통신 프로토콜로 연결됨으로써 이해관계자 간 생산 및 에너지 관련 데이터 공유, 원격 접근, 타 디바이스 전송이 가능하다는 개념이 제조업에서의 IoT라고 할 때, 에이시에스는 이미 다봄(DABOM) 솔루션을 통해 한 발 빠르게 IoT를 자동화 산업에 적용해 왔다는 설명이다.


차 부사장은 “제조현장 내 PLC의 상위 레벨에서 그 하위 레벨의 생산 환경을 한눈에 ‘다 본다’는 의미로, 당사의 생산 이력 관리 솔루션의 이름을 ‘다봄’이라고 지었다”면서, “다봄 솔루션은 ERP 레벨과 PLC 등의 제어기기 레벨 사이에서 설비단과 직접 통신 연결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받아 모니터링함으로써 고객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공장 자동화 업체들의 경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자동화 기술들을 이용해 생산 이력 정보를 모니터링해 왔다면, 에이시에스는 모바일 기술 및 상용화 정보통신기술을 산업용으로 적용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IoT, SMART한 Smart Factory 구현

차 부사장은 “기존에는 설비단에서의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이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작업자 및 작업장의 정보, 생산량, 불량 유무 등 생산성만 관리해 왔다면, 이제는 제품에 대한 추적도 가능해짐으로써 구매 및 재고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되는 등 IoT로 인해 생산 환경이 한층 SMART해졌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SMART’는 S(Synchronization), M(Mobility), A(Autonomous), R(Real-Time), T(Traceability)를 뜻한다.


이처럼 차 부사장은 IoT 기반의 솔루션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생산라인의 상태 정보가 수집될 뿐 아니라, 설계에서부터 폐기까지 생산 전 단계에 걸쳐 생산 이력을 추적할 수 있게 돼 생산설비의 예방정비도 가능해지는 등 Smart Factory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IoT에 기반한 생산 이력 추적 기능은 자동차 메이커 등과 같이 제조물책임법 때문에 최종 소비자의 안전에 민감한 제조업체에서 더욱 요구되고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시 에어백 불량으로 인명의 피해가 있었다면, 제조물책임법에 의해 제조업체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데, 기존에는 자동차 전체 생산라인에 걸쳐 있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벤더들 중 어느 업체의 생산라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차 부사장은 “다봄 솔루션과 같은 IoT 기반의 생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이력에 대한 추적까지 가능해져 책임 여부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이 같은 데이터를 관련 업계 간 서로 공유함으로써 차후 똑같은 불량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의 효과도 높인다”면서, “이 같은 가치 때문에 자동차 등과 같이 안전성과 관련된 제조업계의 1, 2차 벤더들은 IoT 기반의 생산 관리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