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인더스트리 4.0 실현 위한 세 가지 미션 맞춤 전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9.1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플랜 한국지사 김 홍 렬 부장

이플랜 김홍렬 부장은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IoT는 통신 기반 기술로서 다른 기술과의 융합 및 응용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역할과 기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면서,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이러한 역할과 기대 효과를 가장 잘 정의한 전략 중 하나가 인더스트리 4.0”이라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 4.0 실현 위한 도구로서의 IoT

김 부장은 “인더스트리 4.0은 전략 레벨, 프로세스 레벨, 시스템 레벨의 3가지 레벨에서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IoT의 역할 및 기대 효과는 이 같은 각 레벨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 4.0의 전략 레벨에서는 수평적인 가치 네트워크상에서의 표준화와 통합이 요구되는데, 이는 상호 운영이 가능한 IoT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oT를 통한 Eco-system 구축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인해 제조업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프로세스의 레벨에서는 IoT가 설계에서 제작과 사후 관리까지 연결되는 종단간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상에서의 표준화와 통합을 이끌어낼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현장에서 품질, 비용, 납기 측면에서의 최적화를 이끌어냄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레벨에서도 IoT는 제조 공정상의 장비 및 이러한 장비의 전사 시스템과의 통합, 그리고 빅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 관점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IoT 기반의 생산환경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 내 의사결정은 더욱 투명해질 뿐 아니라, 이후 시뮬레이션 및 가상현실 등과의 결합을 통해 작업자 친화적인 제조환경과 에너지 저소비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연 생산 환경의 구축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oT와 관련된 이플랜의 전략 

김 부장은 “이플랜은 전기 설계를 중심으로 한 설계 솔루션 전문회사로서 IoT 자체를 실현하는 사업 분야와는 연관성이 적지만,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IoT 기술이 이종 기술과의 융합 및 응응 기술개발로 인해 다양한 역할 부여가 가능함을 고려한다면, 이플랜 역시 다양한 연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플랜의 IoT 관련 전략도 인더스트리 4.0 실현을 위한 3가지 레벨 미션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다. 우선 전략 레벨에서 이플랜은 그동안 디자인 단계에서의 설계 데이터 표준화와 통합을 위해, 60개 이상의 부품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39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포털(Data Portal)을 운영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플랜의 데이터 포털은 IoT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포털과 설계 환경의 자동화된 상호 운영 기술로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로 프로세스상에서의 전략에 대해 김 부장은 “이플랜의 설계 산출물은 정형화된 설계 데이터로 ERP/PLM 등의 전사시스템 등과의 연계, 제조 장비와의 온라인 연계 등에 활발히 활용돼 왔다”며, “이러한 설계 산출물의 데이터 기술 역시 IoT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플랜은 이러한 서비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플랜은 시스템 레벨에서는 IoT 기술과 결합이 불가피한 모듈화 기술, 고기능 컴퓨팅 기술에 관한 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장은 “IoT는 모듈화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저소비 제조환경이나 유연 생산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기반으로 발전할 것이 예상된다”면서, “이플랜은 이러한 모듈화 기반 설계 기술은 물론, 인터페이스 및 기능 표준화, 설계 변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설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설계 자동화의 기반 기술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