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인더스트리 로드쇼’ 개최

지역별 특화 산업에 맞는 지멘스 솔루션 소개 및 제품 시연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창원, 울산, 구미, 포항, 서울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멘스 ‘인더스트리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민 선 기자

이번 로드쇼에서 지멘스는 효율적인 생산 제품 및 솔루션을 제시해 에너지 혁신을 실현하고 고객 경쟁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산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특히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과 고객군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각 분야에서 생산성·유연성·효율성 향상을 이끄는 방안을 선보였다.

7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창원, 울산, 구미, 포항, 서울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 로드쇼는 전문 지식 및 노하우가 결합된 설명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데모가 제공됐으며, 참가자가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제품 및 공장의 설계부터 계획, 생산 엔지니어링, 실행, 관련 서비스 지원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통합 기술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최신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멘스 솔루션 소개

한편, 지멘스 로드쇼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서울 로드쇼는 지난달 17일 노보텔 강남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마지막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련 전문가 및 고객들이 참석함에 따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로드쇼는 FA와 PA로 나뉜 세션을 통해 각 분야에 해당하는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관리부터 시작해 지멘스의 통합 솔루션인 TIA Potal, SINAMICS, TIA Safety Solution 등에 해당하는 공장 자동화 분야와 에너지 절약 제품군인 SIRIUS, 기계식 동력 전달 솔루션, SINAMICS Energy Efficiency, SIMATIC WinCC 등의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유용한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그중 지멘스의 대표적 통합 솔루션인 ‘TIA Portal’에 대한 발표가 눈에 띄었다.

자동화 작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 ‘TIA Portal’

‘Totally Integrated Automation’의 약자인 TIA Portal은 모든 자동화 작업을 위한 하나의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로서 엔지니어링 시간 절약, 사용성, 강력한 라이브러리 콘셉트, 팀엔지니어링, 마이그레이션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하나의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TIA Portal을 통해 작업자는 데이터의 일관성 및 일치성 확보가 가능하며, 이러한 편리성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최대 30% 이상 작업 속도가 향상된다.

지멘스인더스트리의 장동철 부장은 “당사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모듈화 및 재사용화를 구현함으로써 TIA Portal은 엔지니어링 시간 절약은 물론 에러 방지의 기능까지도 실현한다”며, “더불어 회사별 기능 표준화 및 규격화, 중앙 집중식 버저닝 등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작업 능률 향상은 물론 TIA Portal을 통해 작업의 안전성 확보도 강화된다. 더불어 포괄적인 라이브러리 콘셉트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차원이나 팀 안에서 서로의 자동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안전 및 보안 통합을 실현하는 TIA Portal은 표준 및 안전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탑재했으며, 노하우 방지에서부터 접근 방지까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보장한다.

최근 TIA Portal이 국내 고객들의 사용성 향상을 위해 한글화 테스트가 완료된 상황으로 향후 한글 버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화하는 지멘스의 New 솔루션 소개

한편, 이번 로드쇼에서는 지멘스의 새로운 PLC인 S7-1500 제품군도 소개됐다. S7-300/400에서 최근 S7-1500으로 진화한 지멘스의 PLC는 높은 시스템 성능을 통한 생산성 및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이 PLC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표준 및 안전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한다. 더불어 우수한 사용성을 특징으로 한 이 제품은 시운전 및 유지보수 속도를 증가시키고 나아가 통합 시스템 진단을 통해 고장시간 감소를 실현한다.

이 제품군은 각각의 분리된 PLC 메모리 영역에 최대 16개의 다른 테그 레코딩이 가능하며, 동시에 독립적인 4개의 트레이스 작업을 지원한다.

이날 로드쇼는 지멘스의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지멘스인더스트리의 귄터 클롭쉬 대표는 “이번 로드쇼는 미래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당사의 한 발 앞선 비전과 산업 현장에서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동시에 경험하는 유익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 고객 및 시장 요구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고객 접점에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산업 성장을 돕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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