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바이오·AI·로봇 융합 등 선도적 융합기술 개발에 올해 375억원 투자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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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간 융·복합으로 인지‧육체‧사회적 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인간증강 융합기술개발 등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초연결·초지능의 인간증강 혁신 원천기술 개발 본격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자연모사 혁신기술 개발, 전통문화 융합연구 등에 총 375억원을 투자하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기술․학문 분야간 창의적‧도전적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문제해결형 연구를 강화해 국민 체감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융합선도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진=dreamstime]
과기정통부는 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간 융·복합으로 인지‧육체‧사회적 능력을 보다 강화하는 인간증강 융합기술개발 등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인간증강 기술개발 등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위해 인간증강 융합플랫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시행된다. ’휴먼플러스(Human+)’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지적(지능+), 육체적(신체+), 사회적(오감+)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충실한 기술개발 계획수립과 도전적 연구 수행을 위하여 선행 기획연구 및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을 전면 도입하고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과제수행 평가 등을 통하여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게 된다.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하여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개발’ (62억원)은 올해 시작품 개발을 완료하고, 원숭이 실험을 통한 실증을 추진한다.

한편 생물학적 활성과 생체 친화성을 갖는 인공조직 소재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사헤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기술개발에 21억원을 지원한다. 전통기술의 과학적 원리와 의미를 재조명하여, 전통문화자원과 첨단과학기술간 융합을 통한 전통문화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녹슬지 않는 유기개발’ 등에도 73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현장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과제기획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 이종 기술‧학문 분야 연구자간 원활한 ‘소통’, 실제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때, 실질적인 문제해결로 연계되는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개발이 촉진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2019년도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혁신적 융합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 국민체감형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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