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소차‧수소충전소 수요조사 본격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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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수소경제 산업 구축을 위해 수소차 및 수소버스 보급, 충전소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요조사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97백억원 투자, 수소차 14,000대, 수소버스 400대, 충전소 24개소 단계별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해 11월 13일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 발표 이후, 현재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사업분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역에 수소차 14,000대(승용),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단계별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가 수소경제 산업 구축을 위해 수소차 및 수소버스 보급, 충전소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요조사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전라북도가 수소경제 산업 구축을 위해 수소차 및 수소버스 보급, 충전소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요조사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12일 시‧군 및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1월 31일까지 사전조사를 통해 2020년분 사업물량을 조기에 확정하고 국가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게 전라북도의 계획이다. 최근 수소차․수소충전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로 조기에 사업물량 확정 후 대정부 활동을 추진하여 시․도간 경쟁에서 선점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전라북도 보급계획에 따르면 우선 2020~2022년까지 수소차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도가 중심이 되어 선도지역 중심의 ‘시범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471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1,600대, 수소버스 20대, 수소충전소 8개소를 구축할 전망이다.

수소차 초기시장 견인을 위한 시범보급 사업으로 시·군과 수소차 구매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한다. 매년 차량 구매가격과 국비 지원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시범사업의 경우 306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300대와 수소버스 5대, 수소충전소 2개소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수소차는 300대를 목표로 구매보조금은 1대당 3천 600만원(국비 2천 250만원, 도비 1천 200만원, 시군비 150만원 이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

수소버스는 5대를 목표로 시․군과 시내버스 사업자의 구매부담 없이 1대당 6억 3,000만원(국비 3억원, 도비 3억 3,000만원)을 지원하되 수소버스 운영은 시․군에서 책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수소충전소는 2개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충전소․주유소시설 부지에, 수소충전SPC(HyNET) 등의 민간자본을 통해 충전소를 구축하고 초기 낮은 사업성을 감안, 시․군에서 5년 정도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충전SPC(HyNET)는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수소충전소 민간 특수목적법인으로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충전소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우드사이드, 넬 코리아, 범한산업, 효성, 덕양, SPG케미칼, 제이엔케이히터, 코오롱인더스트리, 발맥스기술 등 총 13개 기업이 참여한다.

2023~2030년까지 추진되는 ‘실용화 보급’부터는 시·군 사업으로 전환, 국·도 및 시·군의 균형있는 재정지원을 통해 수소연료의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함께 도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시장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완주산단에 전북 제1호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현대차 수소상용차 출고지원 등을 위해 작년 국회예결위 단계에서 ‘전북 제1호 수소충전소의 조기 구축’ 확보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현대차 및 완주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금년 10월까지 완료하여 현대차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완주군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작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에 이어 최근 정부에서 전북을 수소상용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우리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도래하고 있다”며, “금년 제1호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수소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수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2019년을 수소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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