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렉스로스코리아, 커넥티드 솔루션 등 기술융합 통해 하이엔드 시장 공략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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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제조 산업에서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그리고 고객의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센서, IoT 게이트웨이 등 현실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보쉬렉스로스의 사업부는 크게 산업기계, 중장비, 리니어 테크놀로지 및 자동화 사업부로 나눠져 있으며 크고 무거운 제품을 이송시키는 유압 제품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처럼 가볍고 작은 나노 단위의 움직임까지 할 수 있는 전기전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 사업부에서는 PLC, 모션 컨트롤러, 로터리&리니어 서보모터 등의 컴포넌트 형태의 제품부터 LMS, 모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솔루션 형태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 김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보쉬렉스로스코리아 김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센서 애플리케이션과 IoT 플랫폼 등 다양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쉬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김신 대표는 “보쉬렉스로스는 스마트 센서, IoT 게이트웨이 등 최신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을 전 세계 250여개 공장에서 먼저 사용하고 이를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가치 있는 기술을 사업화해 시장에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사용자 및 공급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슬로건인 ‘Now, Next, Beyond’를 바탕으로 현재 광범위한 공장 자동화 제품 및 서비스 컨설팅을 통해 미래 시장에 필요한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을 기반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마트 센서(TDL110, CISS, XDK110 등)와 IoT 게이트웨이(PR21, XM22 등)가 있다. 스마트 센서인 TDL110은 운송 데이터 로거로 운송되는 화물에 부착 후 온도, 습도, 기울기 및 충격값을 측정하고 기록함으로써 화물의 인도 과정을 가시화하고 추적 가능하게 한다. 커넥티드 산업용 센서인 CISS는 주변 상태뿐만 아니라 진동을 감지하는 다중 센서 장치로 견고한 하우징과 작은 외형으로 상태 모니터링 및 예지 보전을 위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XDK110은 무선 통신으로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 및 분석하는 기능을 활용해 장치, 제품 또는 기계가 서로 연결될 수 있으며 다양한 MEMS 센서를 포함해 상태 모니터링 또는 예지 보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매개변수 측정이 가능하다.

김신 대표가 보쉬의 스마트 센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김신 대표가 보쉬의 스마트 센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IoT 게이트웨이인 PR21은 새로운 네트워크와 기존 설비를 연결함으로서 비용의 효율화 그리고 생산 공정과 생산 품질의 최적화가 어떠한 간극 없이 쉽게 통합돼 인더스트리 4.0의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 아울러 XM22는 PLC 기반으로 생산현장에서 PLC와 IoT 게이트웨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보쉬는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인공지능이나 ERP, PLM 등과 같이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콘셉트가 많이 언급되는 것 같다고 말한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실적을 보여주기 위함보다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의 제안이 필요하며 기존 설비를 개선하는 관점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고객들이 독일기업이라 하면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를 이야기하곤 한다”며, “보쉬는 제품 및 모듈의 제공뿐만 아니라 이를 꾸준하게 사용하는 고객의 장비 관리를 위해 다양한 센서 및 IoT 게이트웨이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보다 빠르게 예지 보전할 수 있는 지능적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쉬렉스로스의 인더스트리 4.0 패키지 [자료=보쉬렉스로스코리아]
보쉬렉스로스의 인더스트리 4.0 패키지 [자료=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편 지난 2017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018년 시작 시 이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실제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는 2017년보다 더 성장하게 됨으로써 2019년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LMS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드라이브, 모터와 같은 컴포넌트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센서 및 커넥티드 솔루션 제품 판매 역시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 솔루션뿐만이 아닌 커넥티드 비즈니스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쉬렉스로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엔드 유저와의 긴밀한 개발 협력을 통해 기성 제품만의 판매가 아닌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까지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감과 동시에 커넥티드 솔루션과 같은 기술융합에 중점을 둬 하이엔드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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