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OM, 에머슨 측정기술 통해 효율성 및 비용 UP & DOWN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1.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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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mount Vortex 유량계 및 Micro Motion Coriolis 유량계 도입



CAROM은 루마니아에 위치한 석유 화학 생산 및 유통 시설의 물질수지(Mass Balance)를 개선하고 보일러 효율성 증진, 탱커(Tanker)의 총 처리 시간 감소를 실현했다. 이러한 놀랄만한 결실은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의 Vortex 및 Coriolis 유량계 도입을 통한 계측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해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CAROM은 매월 MTBE 플랜트 생산 손실을 150톤 절감하는 한편, 보일러 효율성을 3% 개선, 유통 터미널의 탱커 충전 재작업 필요성 제로화를 구현해, 연간 총 1백만 유로의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편집자 주


물질수지(Mass Balance)란, 반응기나 증류탑 내부에서 이뤄지는 복잡한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유량 측정이 이뤄져야만 유지되는 물질의 질량 수지 관계이다. 하지만 그동안 CAROM에서 사용했던 DP 유량계의 경우, 공정 유체가 계기 내부에서 중합돼도 도압 배관(Impulse Line) 등이 유량계 내부를 막아 측정의 정확성을 떨어뜨려 빈도 높은 유지보수를 요구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ROM은 에머슨의 ‘Micro Motion Coriolis 유량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손실·유지보수 절감으로 투자금액 전량 회수

에머슨의 Micro Motion Coriolis 유량계의 신뢰성 높은 정확도는 그동안 CAROM이 절실히 요구했던 물질수지를 획득할 수 있게 했고, 연간 7십만 유로, 월별 150톤이라는 생산손실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러한 생산손실 감소의 달성은 곧 현 생산 수치 기준으로 전체 시설 효율성이 2%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Micro Motion 유량계는 구동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도 역시 대폭 감소할 수 있었다.


에머슨의 계측기술은 현장 생산 설비에 과열증기를 공급하는 CAROM의 보일러 9대의 성능 개선에도 기여했다. 과열 증기 유량 측정용으로 기존에 사용되던 3대의 오리피스 유량계의 경우, 과거 도압 배관 누출이 여러 번 발생했으며, 이는 유지보수 시간을 연간 300시간 이상 수준에 이르게 했다.


또한, 증기 손실이 시간당 최대 2톤에 달함에 따라 요구되는 생산량 달성에 보다 많은 연료가 사용될 수 밖에 없었다. CAROM의 마리안 스탠슈(Marian Stancu) 수석 엔지니어는 “각 라인에 일체형 온도 센서를 갖춘 에머슨의 Rosemount 8800D Vortex 유량계를 설치한 이후, 그동안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가 바로 개선됐다”며, “유지보수가 거의 전무할 정도로 감소했고, 증기 손실이 방지되면서 보일러 효율성이 3% 증가했으며, 연료비가 연간 2십만유로 이상 절감됐다. 이는 가동 후, 단 25일 만에 초기 투자 금액이 회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트럭 적재 최적화로 시간 및 비용 절감

연료 유통 터미널에선 도로나 철도로 배송될 탱커의 충전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탱커의 무게가 측정된다. 무게가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탱커가 바로 터미널로 반송돼야 하기 때문에, 적재 시간과 비용 뿐 아니라, 인력 및 노동 시간이 증가되며, 차량과 기관차는 계속 대기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다.


마리안 스탠슈 수석 엔지니어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디젤과 석유 제품에 적합한 한편, 정확도와 신뢰성이 우수하고 간편하게 사용하고 설치할 수 있는 계측 기술이 필요했다”며, “에머슨의 Micro Motion Coriolis 기술은 이미 CAROM이 진행하고 있는 플랜트의 다른 분야에서 대단히 성공적인 질량 계측 성과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디젤 트럭 적재 분야에도 이 기술을 확대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Micro Motion 유량계는 측정상의 정확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CAROM은 이를 기반으로 트럭 적재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었다. 그동안엔 최소 2일이 소요되던 10량 구성 탱크형 화물 열차를 이제 적재 완료하는 데 하루도 채 걸리지 않게 됐다. 이러한 적재 최적화는 연간 9만 유로 이상의 비용 절약을 이뤄냈고, 보다 신속해진 열차 회차 시간 역시 연간 노동시간을 약 300시간 감소시키기에 이르렀다.


마리안 스탠슈 수석 엔지니어는 “CAROM의 루마니아 직원들이 보유한 공정 지식에 에머슨의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그간 겪어왔던 측정상 문제가 최상의 솔루션으로 말끔하게 해결됐다”고 전한데 이어, “더불어, 에머슨은 높은 신뢰성을 가진 협력 업체로 자리하게 됐고, Rosemount 및 Micro Motion 측정 기술은 CAROM의 연간 1백만 유로 절약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에머슨 기술도입을 통한 양사측이 얻을 수 있었던 결실을 전했다.


FA Journal 편 집 국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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