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경쟁력 향상 위한 기술개발에 힘쓴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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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처리시장서 승승장구



GS건설은 정수, 하·폐수처리, 상수관망, 하수관망과 같은 전통적인 수처리산업 분야뿐 아니라, 초순수 등을포함한 발전 및 산업용수 관련 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물 부족에 따른 대체 수자원 확보의 일환으로 부각되고 있는 물 재이용사업과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해수담수화 등 수처리와 관련된 전 분야를 사업영역으로 하면서 꾸준히실적을 높여가고 있다.

GS건설 박태신 부장은 “당사는 국내 환경 분야에서의 리더라는 자부심으로 사업 수행을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향상과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되고 신뢰성 있는 기술개발 및 적용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와 리스크 헤지(Risk Hedge)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GS건설의 수처리플랜트는 성능을 신뢰할 수 있다’는 시장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선택과 적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업무 수행 인력과 R&D 인력을 단일 조직으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통해이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수처리 사업실적 창출

GS건설은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처리 관련 사업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 부산 남부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사업 등 국내 수처리사업실적은 물론 쿠웨이트 아주르(Azzour) 송수시설 공사 등 국외사업 실적도 다양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석유화학공장폐수처리에 멤브레인 공법을 이용한 최초의 프로젝트였던 바레인 BAPCO 폐수처리시설 공사를 성공리에완공함으로써 그 실적을 인정받아 MEED지 주관의 ‘The MEEDQuality Awards for Project of the Year’와 ‘The MEEDQuality Awards for Sustainable Project of the Year’를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워터 서밋 2014’에서도 ‘2014 Global Water Awards’ 중 ‘IndustrialWater Project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융·복합 기술 적용 및 최적 운영관리기술개발
최근 수처리산업의 패러다임이 사회간접자본인 공공재에서 용수공급서비스라는 경제재로, 그리고 공급 확대를 위한 자본집약적인 건설 중심 산업에서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운영 중심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점차 변화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개발 트렌드도 IT, BT, NT 등 타 기술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센서, 소재, 부품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또 이를 이용한 자동제어 운영과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들의 분석에 기초한 운영관리 효율화를 위한 기술들로도확대되고 있다.

박 부장은 “당사도 수처리사업을 단순EPC만이 아닌 운영을 포함하는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개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설의 최적 운영관리를 위한운영 효율화 솔루션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은 대구 매곡정수사업소에서진행 중인 지능형 정수플랜트 최적 운영기술 연구과제를 통해 유입되는 원수 수질의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라 맞춤형으로 막여과 정수 플랜트를운영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건설은 베트남호치민과 경기도 파주시의 테스트베드에 정수-송수-배수-급수에 이르는 수돗물의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최종 공급단계로의 전 과정을 최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상수관망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GSWaters’도 적용 중이다. 박 부장은 “과거에는한정된 데이터와 이를 근거로 한 모델링을 이용해 경험과 예측에 의한 운영을 해 왔다면, 이제는 ‘GSWaters’를 통해 수압, 수질,유량, 누수소음, 수용가 물 사용량(Smart Meter) 등 다양한 실시간 정보와 그 정보들의 상관분석을 통해 데이터에 기초한 신속하고 정확한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철저한 준비가 국외진출 성공 키워드
최근 많은 EPC 업체들이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국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EPC 기업들이 국외시장으로 발길을 옮기자 덩달아 수처리산업에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자동화업체들도 이들에 편승해 함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찍이 국외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실적을 쌓고 있는 GS건설은 국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부장은 “국외사업에서 적용되는 설비 및 기기 등은 발주기관의 요구 성능을 충족해야 할 뿐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인정하는 인증과 규격 및 관련 인프라와 호환이 가능한 기술 및 설비들이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계측제어 제품은 국외 적용실적이 부족하거나 국내시장만을 타깃으로 제작돼 있어 가격 및성능이 우수하다 할지라도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안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국외진출을 염두에 둔 기술개발 및 인증 획득 등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의 경쟁력은 꾸준한 기술개발



GS건설은 현재 환경 분야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자체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요소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인프라 설비인 수처리사업의 특성에 맞도록국책연구 사업에도 참여해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 및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등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3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중에 있는데, 환경부 주관의 ‘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개발연구 프로젝트’ 및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기술개발 연구과제’, 그리고 국토교통부 주관의 ‘MD/PRO 복합탈염공정실증 플랜트 개발(해수담수화) 연구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환경부 주관의 환경 연구 프로젝트들은ICT와 결합된 지능형 정수플랜트 운영관리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차세대 지능형상수관망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GS건설은 베트남 호치민과 경기도 파주시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기술개발 및 적용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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