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기다릴 때도 미세먼지 걱정 끝!...SK건설, 아파트 단지 내 청정 대기공간 운용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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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SK뷰파크 3차’에 부모와 자녀 위한 ‘클린에어 스테이션’ 첫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제는 매일 아침 통학버스를 기다릴 때도 미세먼지로부터 자녀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건설사가 아파트 단지 내에 미세먼지를 완벽 차단해주는 통학버스 대기공간의 운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SK건설이 화성 SK뷰파크3차에 설치한 통학버스 대기공간 ‘클린에어 스테이션’. 고성능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자녀와 부모를 완벽히 보호해준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화성 SK뷰파크3차에 설치한 통학버스 대기공간 ‘클린에어 스테이션’, 고성능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자녀와 부모를 완벽히 보호해준다. [사진=SK건설]

SK건설(대표 안재현)은 7월 9일 경기 화성 소재 ‘SK뷰파크 3차’ 단지 입구에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클린에어 스테이션(Clean Air Station)’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린에어 스테이션은 공기청정시스템이 적용된 통학버스 대기공간으로,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로 무장한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다.

SK건설이 화성 SK뷰파크3차에서 운용 중인 ‘클린에어 스테이션’의 내부 모습. [사진=SK건설]
SK건설이 화성 SK뷰파크 3차에서 운용 중인 ‘클린에어 스테이션’의 내부 모습 [사진=SK건설]

이 같은 시설을 운용하는 것은 SK건설이 업계 최초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다른 건설업체들로 이와 유사한 미세먼지 보호소의 설치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이다.

SK건설은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클린에어 스테이션 역시 SK건설의 아파트 공기질 개선 토털 패키지 ‘SK뷰 클린에어 8’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올 3월 개발 완료된 SK뷰 클린에어 8에는 클린에어 스테이션과 함께 지하주차장,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 등 아파트 단지 내 주요 이동 동선에 구축하는 다양한 공기질 개선 시스템들이 포함돼 있다.

SK건설 박윤태 상품개발팀장은 “클린에어 스테이션의 설계도와 건축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디자인 출원을 진행 중”이라며, “SK뷰 클린에어 8의 SK뷰 단지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더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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