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진로’의 반란...출시 72일 만에 1,000만병 판매 돌파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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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대비 판매량 8배 이상 증가...연내 3,500만병 돌파도 가능할 듯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진로 이즈 백’을 외치며 돌아온 진로가 국내 소주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로 전성기 시절의 주점을 완벽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 홍대와 강남에서 45일간 총 1만2,631명이 방문했다.
진로 전성기 시절의 주점을 완벽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 홍대와 강남에서 45일간 총 1만2,631명이 방문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 ‘진로’ 소주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4월 25일 출시 이후 단 72일 만에 1,000만병(7월 6일 기준 1,104만병)의 누적판매고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약 4,000만명) 4명 중 1명이 적어도 한 번은 진로를 마셨다는 것으로, 출시 당시 하이트진로가 목표로 세운 연간 판매량을 두 달 남짓한 시일 만에 달성했다.

특히 30~40대에게는 향수를, 20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서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현 추세대로라면 연내 3,500만병의 고지 점령도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로 진로의 7월 판매량은 출시 첫 주와 비교해 8배나 늘어났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진로는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를 공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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