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밀키트·HMR 강화 위해 대상의 핵심 원료·제조기술 이식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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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업무제휴 협약 체결...유통과 식품업계 강점 살려 시너지 극대화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유통업체 GS리테일과 종합식품업체 대상이 ‘맛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밀키트(Meal Kit) 브랜드 ‘심플리쿡’과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상의 핵심 원료와 제조기술이 이식된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7월 24일 대상(대표 임정배·정홍언)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과 대상 관계자들이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GS리테일과 대상 관계자들이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이번 JBP에 따라 대상은 GS리테일의 밀키트 및 HMR 제품을 위해 핵심 원료와 제조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고객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대상의 소스, 냉동밥, 양념육 제조역량에 기반한 ‘냉동밀’ 제조·개발을 위해 상호 역량을 결집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상의 경우 GS리테일의 온라인 채널과 전국 1만3,600여개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 심플리쿡 브랜드를 활용한 채널별 최적화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경환 GS리테일 e-커머스전략부문장은 “대상의 선진화된 원료와 제조기술,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을 GS리테일 제품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식(食) 문화와 유통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다각적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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