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가상 주방’ 구현 통해 지속 가능성 높인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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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내식 공급업체 사츠(SATS)와 협력…혁신 기술 통해 생산성↑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다쏘시스템이 아시아 기내식 전문 공급업체인 사츠(SATS)와 세계 최초로 ‘가상 주방’ 디지털 트윈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회사로 가상 세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제공하는 회사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제품의 디자인, 생산 및 서비스 방식 등에 영향을 주며, 가상세계의 가능성 확장은 물론 사회적 혁신도 촉진한다. 2018년에는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기업 세계 1위에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쏘시스템이 한국에 구축한 3D 익스피리언스 이규제큐티브 센터 전경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이 한국에 구축한 3D 익스피리언스 이규제큐티브 센터 전경 [사진=다쏘시스템]

항공 이용객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사츠(SATS)는 지속가능한 운영을 도입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다쏘시스템의 기술을 통해 기내식 공급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기내식 공급업체인 사츠(SATS)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해 디지털 트윈 기술로 3D 가상 주방을 구현했다. 이 가상 주방은 가상과 현실에서의 운영을 밀접하게 연결해 더 나은 리소스 계획을 위한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제공한다.

사츠(SATS)는 그동안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각기 다른 기내식 생산 과정을 시뮬레이션해봄으로써 용량 계획 및 생산 일정을 향상할 계획이다. 병목 현상도 방지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재료 사용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해 음식물 쓰레기 역시 줄일 수 있다.

사츠(SATS)의 가상 주방은 모든 프로세스 데이터와 정보를 하나의 3D 가상 환경에 수집하고 통합함으로써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관리자가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 주방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협업 공간으로써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다쏘시스템 기욤 방드루 델미아(DELMIA) CEO는 “오늘날 경험의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항공 승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운영 방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운영 방식이 개선된다면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이미 항공편 케이터링 서비스의 정시 공급률을 99.5%까지 끌어올리며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최초로 기내식 생산에 활용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사츠(SATS)가 가상 모델을 실제 기내식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구현하고 모든 생산 주기를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분석하여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츠(SATS) 앨버트 포조 에르난데스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사츠(SATS)는 기술과 사람이 주도하는 성장 방식을 추구한다. 이 방식은 기술력을 활용하고 직원의 혁신 역량을 끌어냄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자사가 생산 주방 내 리소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생산 시나리오와 조리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츠(SATS)는 강력한 3D 시각화 및 데이터 관리 툴을 통해 자사가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달성하고 정보에 기반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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