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가 오프라인 매장의 문호를 지역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에 개방함으로써 토털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KCC(대표 정몽익)에 따르면 홈씨씨인테리어는 올해 초부터 전국 매장에 각 지역별 경쟁력 있는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들을 속속 입점시키고 있다.
이는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 등 홈씨씨인테리어가 제안하는 세 가지 패키지 인테리어와 함께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렇게 지금까지 홈씨씨인테리어에 입점한 홈퍼니싱 업체는 전국 11개 매장, 48개 브랜드에 이른다.
가장 많은 지역 홈퍼니싱 업체와 손을 잡은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인테리어 매장을 표방하는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이다.
이미 침구류·커튼 전문업체 앤에스홈데코와 조립식 가구 전문 브랜드 퍼니랙을 비롯해 월드블라인드, 철물박사, 한길창호, 리퍼스, 세이갤러리, 스피드랙, 데코라인퍼니처 등 경인지역에 자체 매장을 둔 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상호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중소업체에 더해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 가구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 의자·가구 전문 브랜드 ‘시디즈’ 등 유명 브랜드들도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 때문에 인천점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인테리어, 홈퍼니싱 브랜드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명하고 있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울산점에는 타일·위생도기 전문브랜드 ‘프라임바스텍’, 리빙가구 ‘에몬스’, 침구류 ‘이브자리’ 등이 입점해 있으며 분당판교점에는 블라인드·커튼 브랜드 ‘소울블라인드’, 창원점에는 원목 리빙가구 브랜드 ‘헤스티아디자인’이 입점해 있다.
KCC 관계자는 “기존에는 인테리어를 위해 여러 매장을 찾아 발품을 팔아야 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홈퍼니싱 상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며, “매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과 동반성장하는 상생모델로서 우수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