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CAD 솔루션 서막은 솔리드웍스에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0.04.0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RICK CHIN 제품/마케팅 혁신 디렉터

솔리드웍스 서스테이너빌리티란?

솔리드웍스 서스테이너빌리티(이하 서스테이너빌리티)는 설계자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추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되는지 그 부분에 대해 미리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원료 추출에서 제조, 제품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설계자들이 작업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볼 수 있는데, 탄소배출량, 대기 산화, 물의 부영양화, 총 에너지 소비량의 4가지 요소에 따라 환경을 평가한다.


PE 인터내셔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한 이 솔루션은 현재 2가지 버전이 있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솔리드웍스 서스테이너빌리티 익스프레스와 보다 전문적인 기능이 내재된 솔리드웍스 서스테이너빌리티가 있다.


개발하게된 배경은?

최근 트렌드의 흐름은 환경에 대한 문제다. 세계 선진국들의 기후 대책 회의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 제조자의 입장에서는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이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한 제조자를 위해서 환경규제 부분에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하게된 것이다.


출시된 후 지금까지 시장의 반응은?

지난 10월에 처음 서스테이너빌리티 익스프레스가 소개되고부터 1만3,000여명 정도가 이 제품을 사용했거나 사용하고 있다. 정식 풀 버전은 출시된 지 한달도 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시스템 자체를 뒤흔들만한 흐름으로 평가되진 않지만, 환경문제는 시한폭탄과 같아서 미리 대비를 하지 않으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공부하는 고객도 상당 수 있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를 살펴봤을 때 앞으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는 지금은 가늠할 수 없다.


솔리드웍스 2011 서스테이너빌리티에서 개선될 기능은?

차기 버전에는 지역분류를 디테일하게 나눌 예정이다.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으로만 분류돼 있다. 이것을 국가별로 세세하게 나눌 것이다. 또한 제품 재질에 대한 부분이 강화된다. 솔리드웍스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재질은 플라스틱, 아연 등 같은 기본 재질뿐이지만, 차기버전에는 자신이 설계하는 특별한 재질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한국도 지역분류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경쟁솔루션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

기본원리부터 작동하는 시스템까지 모든 면에서 차별성을 띄고 있다. 타사에 제품들은 직접 수치값을 입력하거나 재질에 대한 컴포넌트만 가지고 있는데 반해, 서스테이너빌리티는 어떤 재질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사용하고, 폐기했을때 제품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얼마인가, 물의 오염시키는데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와 같은 것을 계산한다.


자동으로 시스템이 계산해 줌으로써 제품을 생산하기 전 환경규제에 대한 결과값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서스테이너빌리티는 친환경 CAD 솔루션이 시작됐음을 알려준다.


주목할 만한 기능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계산기가 있다. 예를 들면 아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이 미국에서 사용되는데 그것을 배로 운반하고자 할때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면 자동차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 거리만큼이다. 이런식으로 결과값을 보여준다. 수치값이 아닌 그림으로 결과값을 보여줘 환경 규제에 따른 기준을 알지 못해도 간접 비교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 기능에 만족감을 표했다.


계산된 리포트는 워드 포맷으로 저장돼 호환성에 문제가 없으며 웹으로도 링크가 된다.


공략할 산업분야는?

특별히 어떤 산업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은 없지만, 아무래도 소비재를 제작하는 업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듯싶다.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업체일수록 환경 영향력에 대한 평가 리포트를 일일이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볼펜 안에 사용되는 잉크가 어떠한 환경의 영향을 미치냐에 따라 수출이 금지될 수도 있다. 각 나라마다 환경 규제가 다르다보니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으면 수입 자체가 금지되기도 한다. 이미 대량으로 생산된 물품은 쓸모없는 물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따라서 소비재 업체가 환경규제 솔루션에 대에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