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800억원 투자해 착공... 미래신기술 연구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11월 25일 전남 나주혁신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전 김종갑 사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윤병태 부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 [사진=한국전력]](/news/photo/201911/35518_30316_5147.jpg)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위한 R&D 시설로 총 8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 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되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을 갖추게 된다.
구체적으로 본관동은 연구과제 및 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미래신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으로,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착공식을 기념하는 리본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news/photo/201911/35518_30317_575.jpg)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종갑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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