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오토메이션, 혁신적 기업 운영 위한 비전 제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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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융합 통한 스마트팩토리의 비전
▲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이순열 상무

몇 년 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이 제조기술에 적용되면서 제조산업도 이제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제조산업의 스마트화는 기업의 규모나 형태와 상관없이 현재와 미래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고용문제 해소와 글로벌 국가 경쟁력 향상의 측면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과 제조업 고도화는 미국, 독일 등 제조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제조업 혁신 3.0’이란 사물 인터넷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세우고 범국가적인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플랜트와 공장을 통해 직접 제조를 수행하는 엔드유저부터, 장비를 개발·설계·납품하는 장비제조사에게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파트너로서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비전을 업계에 제시했다. 바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위한 필수과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란 사물인터넷 기술로 모든 장치가 초연결된 환경에서 무제한의 데이터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이렇게 공유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및 기업의 운영을 최적화 하고, 신속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미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의미한다.

▲ Stratix 5100 Wireless 액세스 포인트는 cPWE 아키택처 내에 무선 LAN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대해 로크웰오토메이션 이순열 상무는 “스마트팩토리로 통용되고 있는 제조산업의 스마트화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소규모 변화부터 현재 예견하기 어려운 미래의 포괄적인 변화까지 매우 폭넓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장이나 제조현장에 국한된 개념이기보다는 제조현장을 포함한 기업 전체 즉, 엔터프라이즈와 연결된 공급망 전체의 최적화된 운영을 추구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즉,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기업의 CEO는 하나의 장비 및 제조 라인에서부터 전 세계 공장의 전체적인 운영 현황까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많은 국내외 제조업체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글로벌시장과 고객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 운영을 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지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볼 수 있다.

기술의 발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현을 가속화
로크웰이 설정한 변화의 궁극적인 비전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이며, 로크웰은 이에 따라 기업과 기업, 공장과 공장, 공장의 제조단과 기업 정보단 간의 융합을 통해 전체 공급망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된 제어와 정보 솔루션(Integrated Control and Information)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신 IoT 기술 즉, 빅데이터 등의 정보관리 및 분석, 클라우드 와 같은 확장 가능한 컴퓨팅, 모바일 등의 이동성 및 가시화, 표준 EtherNet/IP 기반의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스마트 PLC를 통한 복합 제어 및 정보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구현 기술로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이는 IT와 OT의 융합, MI(Manufacturing Intelligence)와 BI(Business Intelligence)의 융합, 그리고 제조현장과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관리단)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와 경영의 최적화, 산업 전반의 생산성 극대화를 이끄는 것이다.

▲ Factory VantagePoint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위 경
영자 및 임원진에게 레포트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현을 위한 세가지 핵심 플랫폼, 즉 인버터와 MCC 등의 전체 플랜트의 모터 제어를 위한 플랫폼과 플랫폼을 실제로 응용 분야 및 산업에서 고객이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도입 가능한 응용분야는 필드와 필드, 필드와 공장을 연결하는 ‘원격’ 필드에서의 스마트 자산 분야, 공장과 공장, 공장 내부 전체를 연결하는 ‘공장 전체의 스마트 자산 분야’다.

전자는 오프쇼어(Offshore) 해양 플랫폼에서 원격으로 데이터가 수집되거나, 본사에서 직접 모니터링 및 제어를 수행하거나, 필드에서의 자동화 및 제조 자산이 서로 연결돼 본사에서 제어가 가능함을 의미하며, 후자는 제조단의 모든 제어와 산업용 장비가 모바일 및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통신할 수 있으며, 관련된 데이터를 서로 송신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상무는 이에 대해 “로크웰은 이러한 중심 플랫폼과 응용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궁극적으로 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상무는 “진정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현을 위해선 통합된 네트워크 인프라, 정보 자본의 활용, 보안을 기본 전제로서 충족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 세 가지를 소개했다. 최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해 상위 정보시스템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PLC Logic 7x, 최신 시각화 소프트웨어와 레포팅 툴, 산업별 MES를 포함하는 로크웰 소프트웨어, 전력 및 에너지 미터링 및 모니터링을 위한 PowerMonitor와 에너지 관련 운영 의사 결정을 하게끔 하는 에너지 지능(Intelligence) 소프트웨어 제품군, 전력 품질을 위한 DySC(Dynamic Sag Corrector)를 포함한 CIP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국내외를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 위치된 플랜트 및 기업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EhterNet/IP가 바로 그것들이다.

▲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구현 기술
새로운 흐름, 준비는 되었는가?
인더스트리 위크(Industry Week) 매거진과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제조 업체에 관한 연구에서 드러난 결과에 의하면, 경영진 중 14%만이 모든 공장 데이터가 기업 시스템에 통합돼 있다고, 1/4은 공장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EhterNet 또는 Wi-Fi)으로 동작 가능하다고, 그리고 30%는 EhterNet으로 동작 가능한 장비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공장 및 기업 전체에 대한 통합 수준이 심각하게 낮은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는 혁신을 통해 산업계의 새 흐름에 동참하길 원하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 상무는 “스마트팩토리는 한 번에 수행하는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아니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드맵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제조혁신 과제다. 따라서, 현실 당면과제부터 스마트한 변화를 시작하되,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로크웰은 고객이 이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로크웰의 리더십은 바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에서 비롯된다”고 마무리 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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