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 유연성 높은 쓰리 핑거 그리퍼 3FG15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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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부품의 정밀 공정 용이... 유연성도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제조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로봇 자동화 도구 전문 기업인 온로봇 (OnRobot,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이 쓰리 핑거 그리퍼인 '3FG15'를 출시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온로봇이 이번에 출시한 쓰리 핑거 ‘3FG15’ 그리퍼의 모습 [사진=온로봇]
온로봇이 이번에 출시한 쓰리 핑거 ‘3FG15’ 그리퍼의 모습 [사진=온로봇]

이번에 출시된 3FG15 그리퍼는 기존의 공정과 프로그래밍만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원통형 부품의 정밀 취급 공정에 용이하고, 다양한 크기의 부품을 다룰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온로봇 CEO인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은 “이번 신제품 3FG15 그리퍼는 부피가 크고 유연성이 낮은 기존의 공압식 쓰리 핑거 그리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며 “우리가 오랫동안 RG2와 RG6 시리즈로 전기 병렬 그리퍼 시장을 규정해 왔고, 이 신제품으로, 사용자들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3FG15 그리퍼는 최대 스트로크가 150mm로 다양한 공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가반하중 15kg의 혁신적인 쓰리 핑거 디자인은 폼핏(내부)과 마찰핏(외부) 모두 강력하고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하여 어떤 공정에든 유연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3FG15 그리퍼는 머신-텐딩(Machine-tending) 공정에 특화되어 있다. 작업물을 자동으로 중심에 위치시켜주기 때문에 강하고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하다. 또한, 머신-척(Machine-chucks)에 작업물을 정밀하게 위치시킬 수 있다. 온로봇은 이번 제품이 1.15kg의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최소 10N에서 최대 240N의 힘을 제공해 유연성이 낮은 기존 손가락 그리퍼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3FG15 그리퍼는 온로봇의 ‘원 시스템 솔루션(One System Solution)’과 통합돼 있다. 원 시스템 솔루션은 로봇 팔과 온로봇의 모든 제품들을 통합하는 기계적/전기적 인터페이스로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온로봇의 모든 EOAT 제품을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온로봇은 "시중에 나와있는 주요 협동로봇이나 경량 산업용 로봇 팔과 긴밀하게 호환 가능하며 포장 및 팔레타이징 애플리케이션에도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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